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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keTV] "응원 소리 덕분에 버텼어요” MVP 전광인의 '행복 배구'
지민경(mink@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03-27 19:36

[더스파이크=천안/지민경 기자] “행복한 시즌이었어요”

 

현대캐피탈 전광인이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했다. 이날 전광인은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20득점(공격 성공률 53.57%)을 기록하며 명실 상부한 에이스로 활약했다. 갈망하던 첫 우승에 MVP까지 거머쥔 그에게 이번 시즌은 ‘행복’이었다. 

 

“꿈꿔왔던 것을 이뤄서 기쁘다”라며 입을 연 전광인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그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 함께 고생한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오늘은 감사하고 행복한 날인 것 같다”라며 우승 소감을 들려줬다.

 

MVP 수상 소감을 묻자 그는 “MVP는 모든 선수들이 다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MVP를) 받는 것에 대해서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하지만 일단 주셨으니 감사히 잘 받겠다”라며 재치를 뽐냈다.

 

이날 경기 전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이에 전광인은 “즐겨야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런 마음을 가지니 선수들도 편하게 경기에 임했던 것 같다. 앞으로 현대캐피탈의 팀 컬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포스트시즌부터 무릎이 좋지 않았던 전광인. 경기를 치를수록 상태는 악화됐지만 그는 이를 악물었다. 전광인은 “우승을 너무 하고 싶었다. 동료들이 힘을 줬다. ‘괜찮아, 할 수 있어’라고 이야기해준 덕분에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응원 소리를 듣고 있는데 어떻게 코트 밖으로 나가고 싶겠나. 코트 안에서 계속 뛰고 싶었고, 응원 소리를 계속 듣고 싶었다”라며 팬들의 응원 소리가 자신의 버팀목이었다고 밝혔다. 

 

전광인은 방송 인터뷰를 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끝났다는 안도감에서 나온 눈물인 것 같다”라며 눈물의 의미를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좋은 날, 좋은 결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선수들도 너무나 기뻤다. 항상 ‘같은 심장으로’ 열심히 하겠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상 촬영 및 편집/ 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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