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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keTV] "우진이 왔으니 우승하고 싶어요" 경희대 알렉스가 신뢰 보낸 선수는?
지민경(mink@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04-12 01:49

[더스파이크=홍익대체육관/지민경 기자] 경희대 알렉스가 신입생 김우진에게 무한 신뢰를 보냈다.

 

경희대는 11일 서울 홍익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배구 U-리그 홍익대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30-28) 승리를 거뒀다. 

 

신입생 김우진(193cm, WS)이 팀 내 최다인 20득점(공격성공률 56%)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힘든 상황 득점을 책임지며 1학년 답지 않은 모습으로 상대 코트를 뒤흔들었다. 블로킹 5개를 포함, 9득점을 올린 알렉스(198cm, OPP, 4학년)는 중요한 순간마다 상대를 막아내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두 사람은 "모든 사람이 끝까지 잘해준 덕분에 좋은 경기를 치렀다. 3-0으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1, 2세트를 선점한 경희대는 3세트 초반 범실을 쏟아내며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어줬다. 9-15로 밀리던 상황, 김우진의 맹폭으로 경희대가 추격에 성공했고, 숨 막히는 듀스 접전 끝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김우진은 "몸도 굳고 힘들었는데, 형들도 '다 같이 해보자'라고 이야기해줬고, 감독님과 코치 선생님도 '집중하자, 아직 안 끝났다'라고 이야기해주셔서 집중할 수 있었다"라며 그 비결을 밝혔다. 

 

현일고 시절부터 공격력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김우진. 대학에 진학하며 관심이 부담스럽기도 했던 그다. 김우진은 "형들이 편하게 해주셔서 부담감을 떨치고 재밌게 즐겼던 것 같다. 형들이 '너는 1학년이니까 너무 잘 할 필요도 없고, 그냥 편하게 즐겁게 임해도 된다'라고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줄곧 '한국에서 배구를 하고싶다'라며 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혀왔던 알렉스는 "귀화 신청을 한 상태다. 그런데 아직 결과가 안 나왔다. (결과가) 언제쯤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라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던 경희대. 알렉스는 "올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결승전까지 올라가고 싶다. (김) 우진이가 잘하니 우승도 한 번 해보고 싶다"라며 '슈퍼 루키' 김우진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영상 촬영 및 편집/ 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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