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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새 사령탑’ 김우재 감독 “소통 통해 변화 만들어 낼 것”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9-04-16 13:40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김우재 감독이 IBK기업은행 지휘봉을 잡은 소감과 보상선수 지명에 대해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우재 강릉여고 감독은 새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전했다. 이정철 전 감독에 이어 IBK기업은행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사령탑이다. 김 감독은 과거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등 프로팀 코치 경력은 있지만 프로팀 감독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더스파이크>는 전화 통화로 첫 프로팀 감독이 된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김 감독은 “2019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를 치르고 오느라 정신이 없었다. 대회가 끝나고 팀에 들려 가지고 있던 생각을 프런트와 나누었다”라며 최근 일정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축하도 많이 받았지만 두렵고 겁나는 것도 사실이다. 수석코치로 프로팀에서 일한 적은 있지만 감독은 처음이다. 감독은 전체적으로 아울러야 한다”라고 말했다.

첫 프로팀 감독을 맡은 김 감독이 강조한 건 소통이었다. 김 감독은 “들어가자마자 어떤 걸 해내겠다기보다는 우선 분위기를 바꾸면서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고 싶다. 이런 게 잘 이뤄지고 열심히 하면 결과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소통을 통해 변화를 만들고 싶다. 그게 잘 되면 다른 부분도 자연스럽게 올라오리라 본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15일 발표된 고예림(현대건설)의 보상선수, 김주향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김 감독은 김주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젊고 성실한 선수다. 신장도 나쁘지 않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 훨씬 나아질 선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택했다. 빨리 팀에 녹아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김 감독은 황연주도 선택 가능했지만, 김주향의 장래성 등을 높게 샀다고도 덧붙였다.

김 감독은 김주향의 향후 활용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김 감독은 “IBK기업은행이 다른 팀에 비해 백업이 약하다. 주전 선수들을 확실히 줄 선수가 필요했다”라며 “김주향은 백업으로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주전으로도 충분히 나설 수 있는 선수로 만들고자 데려왔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감독은 “여고부를 맡으면서 적은 인원으로 대회를 치렀다. 일주일 치르는 대회 중에도 컨디션 난조가 온다. 몇 개월씩 진행되는 장기 레이스에서는 백업이 꼭 필요하다”라며 “백업 선수를 얼마만큼 끌어올리느냐도 관건일 것 같다”라고 백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김주향은 2018~2019시즌 주로 백업으로 나오며 22경기에 출전했다. 김주향은 49세트를 소화하며 83점, 공격 성공률 32.89%, 리시브 효율 19.69%를 기록했다.

태백산배를 마친 김 감독은 18일 팀에 합류해 IBK기업은행 감독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2018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단 8명의 선수로 강릉여고의 여고부 우승을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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