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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배] 이변 일으킨 한봄고, 흔들린 우승후보 대구여고
이광준(kwa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04-16 18:15

[더스파이크=태백/이광준 기자] 한봄고가 선명여고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대구여고는 고전 끝에 대전용산고를 눌렀다.

 

한봄고(전 수원전산여고)는 16일 강원도 태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여고부 8강 선명여고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올해 1, 2학년들로만 구성된 한봄고는 여고부 명문 선명여고를 상대로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 신장, 나이 모두 상대에 뒤지지만 주눅 들지 않았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끈기 있는 배구를 펼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선명여고는 주포 정호영(189cm, 3학년, WS)이 다소 저조한 컨디션으로 부진해 어려움을 겪었다. 주전 세터 구 솔(181cm, 3학년)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 참여하지 못했다.

 

대구여고와 대전용산고 간 경기에서는 대구여고가 풀세트 접전 끝에 상대를 3-2로 눌러 극적 4강행 티켓을 땄다.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대구여고는 대전용산고의 뛰어난 수비에 다소 고전했다. 에이스 권민지(180cm, 3학년, WS)를 중심으로 팀원이 똘똘 뭉쳐 이룬 결과였다. 3학년 신지은(173cm, WS)도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대전용산고는 조직력을 앞세운 배구로 상대를 괴롭혔다. 그러나 지난 예선에서 주장 최지우(174cm, 3학년, WS)가 부상으로 빠진 것이 뼈아팠다. 5세트 공격력 부족으로 10-0까지 밀리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제천여고는 남성여고를 3-0으로 꺾었다. 광주체육고는 원곡고와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3-1로 이겨 4강에 올랐다.

 

여고부 4강전은 제천여고와 광주체육고, 대구여고와 한봄고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편 같은 날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는 8강 네 경기가 모두 3-0으로 마무리됐다. 송산고, 속초고, 남성고, 제천산업고가 상대를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승리한 네 팀 모두 상대보다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준결승 경기를 기대하게 했다.

 

남고부는 송산고와 남성고가, 제천산업고와 속초고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열기를 더해가는 태백산배 중고배구대회. 17일은 각 부 4강전이 이어진다. 여고부 4강 두 경기는 인터넷 중계가 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16일 경기결과


여고부 8강
제천여고 3-0 남성여고 (25-23, 25-20, 25-16)
한봄고 3-1 선명여고 (24-26, 25-19, 25-17, 25-19)
광주체육고 3-1 원곡고 (27-25, 25-23, 21-25, 26-24)
대구여고 3-2 대전용산고 (25-11, 21-25, 25-17, 21-25, 15-7)

 

남고부 8강
송산고 3-0 동해광희고 (25-19, 25-22, 25-22)
속초고 3-0 성지고 (25-20, 29-27, 25-23)
남성고 3-0 영생고 (25-14, 25-20, 25-13)
제천산업고 3-0 수성고 (25-19, 27-25, 25-20)

 

남중부 8강
본오중 2-1 언양중 (25-21, 19-25, 15-8)
남성중 2-1 설악중 (25-14, 22-25, 15-9)
경북사대부설중 2-1 순천팔마중 (23-25, 25-16, 15-7)
천안쌍용중 2-0 동해광희중 (25-22, 25-17)

 

여중부 4강
천안봉서중 2-1 강릉해람중 (25-20, 16-25, 15-7)

 

 

사진_태백/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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