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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아웃] 마지막 선택 받은 파스쿠치 "전 세계서 가장 행복하다"
이광준(kwa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05-05 00:05

[더스파이크=토론토/이광준 기자] "저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흥국생명은 4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9 KOVO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가장 마지막 선택권을 받았다. 지난 시즌 우승했기 때문에 확률 상 가장 낮았기 때문이었다.

 

그런 흥국생명 선택은 사전 선호도 12위 줄리아 파스쿠치(189cm, 27세, 이탈리아)였다. 파스쿠치는 윙스파이커 자원으로 공수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다. 마지막 기회를 잡은 파스쿠치는 들뜬 모습으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받아들었다.

 

파스쿠치는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크게 주목을 받진 않았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잠자코 그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마침내 선택하게 됐다. 다음 시즌 흥국생명의 분홍색 유니폼을 입게 된 파스쿠치와 인터뷰를 나눴다. 다음은 일문일답.

 


- 지금 기분은 어떤지.
말할 수 없이 행복하다.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한국은 공격이나 수비 등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전부터 도전해 보고픈 열망이 컸다.

 

- 선택을 예상했는지.
처음 왔을 때는 키 큰 선수들이 많아서 못 했다. 한국은 키가 큰 선수를 원한다고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틀째부터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나는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고 생각했다. 수비, 기술적으로 다른 선수들과 다른 차별화된 장점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자신감을 가졌다.

 

- 마지막이어서 긴장이 됐을 것 같다.
물론 그 상황에 긴장하긴 했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즐기려고 노력했다. 지금 나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선수라고 생각한다(웃음).

 

- 우승팀에 가게 됐다.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주장 역할을 했다. 지금까지 했던 역할을 그대로 한다면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팀에 맞춰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 한국어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말을 했었는데.
4개 국어를 할 수 있는데 아시아 언어는 못 한다. 이탈리아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를 할 줄 안다. 언어를 배우면 더 친해질 수 있으니 가까워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 한국행이 결정된 후 가장 기대되는 점은?
패스, 디펜스가 굉장히 좋은 나라다. 후위에서 역할 자신 있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

 

 

사진_토론토/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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