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자율과 책임,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이 들어올린 새 깃발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9-05-13 23:12

한국전력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지난 4월 9일 김철수 감독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장병철 신임감독(43)이 새로운 ‘한전문화’의 기치를 들었다. 장병철 감독은 삼성화재 레전드 출신이다. 지난 세 시즌동안 한국전력 코치로 지냈다. 첫 해는 코치로, 김철수 감독이 부임했던 2017년부터는 수석코치로 감독을 보좌했다. 그리고 이제는 새 출발하는 한국전력을 이끌 선장으로서 키를 잡은 장병철 감독을 지난 4월 19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한국전력 연습체육관에서 만났다. 

 


패배의식 벗고 새로운 문화를!


장병철 감독은 김철수 감독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선수단 분위기를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젊은 나이인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한국전력은 지난 두 시즌, 김철수 전 감독 체제에서 하위권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적극적인 트레이드, 베테랑 선수 영입 등으로 전력을 꾸렸던 한국전력이었지만 결과는 예상보단 다소 낮았다. 특히 직전 시즌인 2018~2019시즌에는 외국인 선수 실패와 핵심 선수 부상 등 이유로 인해 최하위에 머무른 것은 큰 오점이었다. 긴 연패(16연패) 속에서 주장 서재덕이 고군분투했지만 외국인 선수 공백을 절실히 느꼈다.


그런 서재덕이 지난 시즌을 마치고 올해 군에 입대가 예정돼 있다. 당장 다음 시즌 한국전력은 에이스 부재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럼에도 희망적인 요소는 있다. 그간 함께 했던 젊은 선수들이 팀에 많다는 점이다. 윙스파이커 김인혁, 세터 이호건 등 한국전력 미래를 책임질 영건들이 그 동안 꾸준히 경기에 나서면서 경험을 쌓았다.


장병철 신임감독이 ‘문화’를 첫 번째 과제로 들고 나온 이유다. 장 감독은 취임이 발표된 날 <더스파이크>와 전화통화에서 “새로운 한국전력 문화를 확립하겠다”라고 말했다. 팀 특유의 문화가 현재 자리잡고 있지 않다는 장 감독의 상황판단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장 감독에게 다시 한 번 ‘문화’에 대해 물었다. 문화를 강조한 이유에 대해 묻자 장 감독은 “어떤 단체나 고유의 문화는 꼭 필요하다. 이것이 있어야 전통이 생긴다. 이것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가운데 영입되는 선수들이 많고, 여러 신입 선수들이 들어오다 보니 선수단 중심이 잡히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장 감독은 이어 “특히 지난 시즌 오랜 연패로 인해 선수단 전반적으로 패배의식이 짙게 깔렸다. 이를 바꿀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수석코치로 지내면서 본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한 셈이었다.


김철수 감독 체제 한국전력은 ‘강한 훈련’으로 대변되는 문화가 존재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 이들을 키우기 위함이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구시대적이다’라는 말이 돌았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했지만, 너무 과한 것이 문제가 된다는 지적도 많았다. 장 감독이 직접적으로 이에 대해 이야기하진 않았지만, 이에 대해 어느 정도 의식한 것처럼 보였다.


이런 상황이 어쩌면 ‘새로운 한국전력’으로 나아가는 데에 가장 적기일 수 있다. 다소 어지러운 분위기를 다잡고, 주축인 젊은 선수들을 끌고 갈 수 있는 상황이다. 장 감독 역시 이에 동의했다. “팀 미래를 이끌 만한 젊은 선수들을 다잡는 것이 첫 번째다. 물론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는 공평하게 줄 것이다. 젊은 선수들도, 나이가 있는 베테랑 선수들에게도 말이다”라고 장 감독이 말했다.

 

 

장병철_코치시절2.jpg

 

출퇴근제 시행, 아침 식사도 자율 

 

장 감독이 처음으로 꺼내든 것은 ‘출퇴근’이었다. 숙소 생활을 강제하지 않고, 선수 전원에게 출퇴근하도록 한다는 생각이었다. 강제로 먹던 아침 식사도 자율로 변경했다. 5월까지는 자율 훈련 기간으로 정해 시행되고 있진 않았지만, 확실히 파격적인 변화였다.


장 감독은 “선수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었다. 그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면서, 책임감은 더욱 늘리는 방향으로 갈 생각이다. 이전에는 자율의 틀이 너무 좁았다면 이젠 틀을 늘리고, 이를 벗어날 경우 더 큰 페널티를 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장 감독은 “이전 생활이 빡빡한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자꾸 틀을 벗어나려 해서 안타까웠다. 틀 속에서 자유를, 편안함을 찾아야 하는데 그러지 않더라. 이제 시대가 변한 것을 인정하고 그런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결정했다”라고 말을 이었다. 선수들의 의견을 듣고 좋은 방향으로 바꿔보고자 하는 고민이 엿보였다.


이런 변화가 선수들에게 ‘완벽한 자율’을 준다는 의미는 아니다. 장 감독은 선수들에게 ‘프로다운 책임감’을 강조했다. “조금 자유가 생긴 만큼 책임도 확실히 물을 것이다. 프로라면 그게 맞다. 확실한 인센티브로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강조하겠다. 못 지킬 법은 결코 만들지 않을 것이다.”

 

장 감독이 생각하는 ‘프로다움’은 복합적인 것이었다. 실력은 기본이고 에티켓, 미디어 대응, 평소 행실 등을 갖춘 것이 진짜 프로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좋은 선수는 누구나 될 수 있다. 그러나 훌륭한 선수는 아무나 되지 않는다. 실력이 있다면 좋은 선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말 훌륭한 선수는 외적인 면도 빛나야 한다. 그게 프로로서 본인 가치를 높이는 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장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아직 그런 부분에 대한 이해가 떨어진다. 꼭 프로라서 지켜야 하는 게 아닌, 사회에서 지켜야 하는 것들이 분명 있다. 이제 막 대학,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수들이 잘 모르는 게 어쩌면 당연하다. 단순히 위를 향한 존경이 아닌 상호 존중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 대한 것도 팀에서 교육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했다.


기존 한국전력 하면 뛰어난 수비 배구를 자랑하는 팀이었다. 물론 그것이 약한 공격력, 낮은 신장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분석도 존재했다. 그런 이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지난 몇 시즌 한국전력이 보여준 강력한 수비 배구는 분명 다른 팀과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강점이었다.


장 감독은 “장점은 분명히 살리고 가야 한다. 문제는 경기 운영 능력”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우리는 잘 하다가도 급격히 무너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 다음 동작이 늦는 점도 문제였다. 팀원 간 협업이 잘 안 되는 것인데, 이런 점이 경기 운영 부족에서 오는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전 위주 훈련’을 강조한 장 감독이다. “비시즌에도 최대한 실전 경험을 중심으로 훈련할 예정이다. 평소 개인 훈련은 가능하면 스스로 하게끔 할 예정이다. 두 팀으로 나눠 서로 경쟁을 하거나, 다른 팀들과 연습경기를 하는 등 적극적인 실전 경험을 쌓을 것이다.”

 

 

 

영건들이여, 경쟁 속에서 강해져라


결국 한국전력이 장병철 감독을 택한 건 팀 변화를 위해서다. 어느 팀이든지 새로운 감독에게는 새로운 팀을 기대하는 법이다. 장병철 감독에게도 똑같은 과제가 주어졌다. 다만, 당장 성적을 내야 하는 단계는 아니다. 전광인-서재덕, 팀을 지탱하던 두 에이스가 떠난 상태다. 이제는 팀을 대표할 또 다른 선수들을 키워내야 한다.


지난 몇 년 간 한국전력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많은 선수들을 택했다. 특히 2년 동안 한국전력은 매 라운드 꽉 채워 신인을 선발했다. 최대한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뜻이었다. 이 방향은 올해도 변함없을 예정이다. 장 감독은 “올해도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신인들이 아마추어 무대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극히 일부분이다. 실제로 옆에 두고 겪어봐야 그 선수 가능성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이 선발하는 것이다. 올해도 여러 명을 곁에 두고 가능성을 볼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기존 신인급 선수를 비롯해 새로 오는 선수들까지 모든 선수들이 경쟁 체제를 이룰 예정이다. 장 감독은 내부 경쟁 체제를 통해 발전을 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시즌은 길다. 베스트 멤버만 가지고는 한 시즌을 온전히 치를 수 없다. 비슷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 열두 명 정도를 하나로 구성해 팀을 꾸릴 생각이다. 베스트와 백업 멤버 간 기량 차이가 없게끔 해 전부 발전하는 방향이 되도록 하겠다. 베스트 선수들만으로 했을 때 문제는 여기에 다른 선수가 들어올 경우 호흡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여러 선수가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팀이 되게 하겠다.”


한국전력이 FA 시장에서 세터 이민욱을 택한 이유였다. 이호건과 함께 백업 세터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이민욱이다. 장 감독은 “이민욱과 이호건은 서로 비슷한 수준이다. 건전한 경쟁으로 두 선수가 함께 발전할 수 있다.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전력 프런트는 최근 떨어진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선수단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그에 반해 FA시장에서는 큰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장 감독은 “일련의 과정이 너무 늦게 시작됐다. 내 실수”라며 자책했다. 이어 “그러나 트레이드가 아직 열려 있다. 적극적인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이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데려와 우리 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방향은 ‘젊고 빠르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장 감독의 확실한 방향성에 대해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190419HGW_한국전력_장병철_감독_인터뷰28_re.jpg

 

FM 스타일, 굳은 소신대로 간다


정식으로 프로팀 지휘봉을 잡은 장병철 감독. 그는 “감독이 됐다는 이야기가 나가자 정말 많은 곳에서 연락이 왔다.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도 있었고 생전 연락 안 되던 곳에서 연락이 오기도 했다”라며 “굉장히 조심스러운 상태다. 코치 시절에는 내가 전면에 나서지 않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지금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여러 기자들에게 온 연락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미디어 대응이 가장 어려웠다. 내가 말하는 게 바로 외부로 알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격 상 이런 걸 잘 못하기도 한다.”


장 감독은 평소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고 혼자 시간을 보내길 좋아한다며 웃었다. “이제는 그러면 안 된다. 나 역시도 새로운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장병철 감독은 이른바 ‘기러기 아빠’다. 아내와 삼남매는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다. 장 감독 역시 한국전력에 오기 전까지 뉴질랜드에서 생활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낸 지 벌써 3년이 됐다.


장 감독은 “아이들은 내가 감독이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 떨어져 있어야 한다면서 싫어했다. 아내 역시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것에 아쉬워했지만 ‘옆에서 힘이 못 돼 줘 미안하다. 잘 해낼 거라 믿는다’라며 응원해줬다. 늘 보고싶은 게 가족이다”라고 애틋함을 보였다.


가족은 보통 겨울에 한국을 방문한다. 그러나 겨울은 한창 V-리그 시즌 중이다. 그 때문에 긴 시간 한국에 머물러도 얼굴 제대로 볼 시간은 일주일 내외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제 중학교 2학년이 된 첫째 준형 군은 얼마 전 장 감독에게 “배구를 하고 싶다”라는 뜻을 말했다고 한다. 아이 이야기에 장 감독은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배구를 하러 한국에 오겠다고 하기에 ‘넌 아직 안 된다. 한창 멀었다’라고 했다(웃음). 키가 더 크고 기본기만 좋으면 언제든지 기회는 있다. 지금 183cm인데 더 크게 되면 하라고 말했다. 그런데 의사에게 찾아가 문의했더니 ‘더 이상 안 큰다’라고 했다. ‘거봐 안 된다니까!’라고 말하면서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겠다고 하면 말리진 않겠다.”


장병철 감독 부임 후 꽤 시간이 지난 4월 22일, OK저축은행이 석진욱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승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써 장병철, 석진욱, 그리고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까지 세 명의 동갑내기 친구들이 V-리그 감독으로 만나게 됐다. 세 감독은 인천 주안초, 인하부중-고를 함께 졸업한 친구들이다. 이후 장병철 감독은 성균관대로, 석진욱 최태웅 감독은 한양대로 진학해 잠시 헤어졌지만 졸업 후 다시 삼성화재서 만나 팀 전성기를 이끌었다.


세 감독은 현역 시절 포지션이 다 달랐다. 컴퓨터 세터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최태웅 감독.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놀라운 결정력을 보여줬던 장병철 감독. 뛰어난 기본기의 정석을 보여줬던 윙스파이커 석진욱 감독. 이 세 명이 감독으로 만나 펼칠 이야기는 다음 시즌 V-리그를 기다리게 하는 또 다른 이유다.


장 감독은 “셋 모두 성격이 다 다르다. 다들 현역 시절 뛰던 포지션에 걸맞은 성격들을 가졌다. 그래서 만나게 되면 이슈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여기저기서 비교하고 부각시키는 건 부담이 되지만 한 편으로는 나 역시도 기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지고 싶진 않다”라고 설명했다.


친한 사이긴 하지만 평소 자주 만나거나 연락을 하진 않는다고 장 감독이 말했다. “다들 소속이 다르다. 그래서 혹시라도 자주 만나거나 하면 오해를 살 수 있다. 주변에서는 ‘그게 무슨 대수냐’라고 하지만 조심스럽다”라는 게 그 이유였다. 장 감독은 본인을 ‘FM(교범) 스타일’이라고 몇 차례 표현했는데, 그 말 대로였다. 장 감독은 “한국전력에 온 이후로 다른 배구인들은 한 번도 만나지 않은 것 같다”라며 웃었다.


성격 이야기가 나오자 장 감독은 “평소에도 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실행하는 스타일이다. 잠도 별로 없다. 혼자서 고민하길 좋아한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코치 시절부터 솔선수범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숙소에서 모든 빨래를 직접 했다. 단 한 번도 빨래를 아주머니께 부탁해본 적이 없다. 내가 그렇게 해야 아래가 따라올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렇다. 선수들이 반발심을 갖지 않도록 내가 먼저 행동하고 먼저 움직이겠다”라고도 덧붙였다.

 

 

190419HGW_한국전력_장병철_감독_인터뷰20_re.jpg


눈앞이 아닌 더 멀리 내다보며 

 

장병철 감독은 선수시절 기량이 뛰어나고 인기가 많은 스타였다. 이 말을 듣자 장 감독은 “난 스타가 아니었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스포츠 계에 유명한 격언 중 ‘스타플레이어 출신 감독은 성공하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다. 천재적인 감각으로 현역 시절 명성을 얻었던 감독들이 지도자로서는 실패하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장 감독은 그 말을 듣고는 “스타플레이어 감독들 중 실패하는 사례를 자주 봤다.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야, 그것도 못 해?’하는 식의 감독들이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런 사례들을 많이 보면서 좋은 감독, 그리고 그렇게 실패하는 감독들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 것 같다. 가능하면 좋은 방향으로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독려하는 방향으로 말하고자 한다. 선수들을 이해하며 따뜻하게 다가가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어야 할 때다. 그 포부가 궁금했다. 장 감독은 “구단도, 나 역시도 장기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답했다.


“특히 올해는 그렇다. 훗날 한국전력이 명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첫 걸음이다. 당연히 쉽지 않다. 성적도 물론 중요하다. 프로라면 연연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만 해가 더해 갈수록 조금씩 바뀌어 나간다면 나중에는 한국전력이 정말 큰 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새로운 한국전력을, 명문이 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장병철 감독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글/ 이광준 기자  

사진/ 홍기웅 기자

 

(위 기사는 더스파이크 5월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립니다.)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