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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인하대 수비 중심’ 박경민 “리시브는 만족, 디그는 아쉬웠다”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9-05-17 18:36
[더스파이크=홍익대체육관/서영욱 기자] 박경민(2학년, 170cm, L)이 후위 수비를 든든히 지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경민은 17일 서울 홍익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배구 U-리그 인하대와 경기에서 선발 리베로로 출전했다. 이날 박경민은 30개의 서브를 받아 리시브 성공률(positive % 기준) 77%라는 높은 수치와 함께 팀에 안정감을 더했다. 이날 세터 하덕호가 적재적소에 속공을 쓰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했던 건 박경민의 뛰어난 수비 덕분이었다. 인하대는 이러한 수비에 힘입어 1~4세트까지 듀스를 펼치고 5세트까지 간 끝에 3-2로 승리했다.

경기 후 박경민은 “우리가 직전 경기에서도 패해서 많이 힘들었어요. 오늘은 이긴다는 마음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먼저 하자고 했어요. 그러면 승리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는 그야말로 혈투였다. 인하대는 듀스 끝에 1~2세트를 따냈지만 3~4세트를 듀스 끝에 역으로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다. 5세트도 초반 분위기는 홍익대 쪽이었다. 이런 흐름에서 리시브 라인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박경민은 “윙스파이커 형들이 리시브가 흔들려서 제가 더 많이 커버하겠다고 했어요. (신)호진이에게도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했죠”라고 답했다.

리시브 라인을 이끄는 리베로답게 박경민은 “평소에도 코트를 반으로 나누고 제가 반을 다 차지해서 막는다고 생각하고 연습해요”라며 평소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며 역할을 나눈다고 전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날 박경민은 상당한 리시브 성공률로 팀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박경민 스스로도 “오늘 리시브는 만족스러웠어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오늘 마음에 안 드는 점도 많았어요. 특히 디그에서는 잡을 수 있는 게 많았는데 놓친 게 아쉬웠어요”라며 좋지 않았던 점도 덧붙였다.

지난해 신입생이었던 박경민은 4학년 이상혁(KB손해보험)의 존재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홀로 리베로 자리를 온전히 지켜내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부담도 돼요. 아직 많은 경기를 뛴 게 아니라서 적응을 좀 더 해야 할 것 같아요”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래도 올해는 경기에 꾸준히 나오면서 점점 감각을 찾는 것 같아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끝으로 박경민은 “올해 전반기 목표는 무조건 우승을 향해 가는 거였어요. 2학기에 한 경기뿐인데, 뒤처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올해 목표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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