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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고예림, 배구 인생 새 장을 열다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9-05-18 20:20

고예림이 말하는 #FA #새팀 #우승 + #도공즈


 

고예림_메인.jpg

 

 

 

2017년 10월, <더스파이크>는 박정아 보상선수로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해 새 배구 인생을 맞이한 고예림을 만났다. IBK기업은행에서 두 시즌을 보내고 생애 첫 자유계약(FA) 신분을 획득한 고예림은 이번에는 ‘스스로’ 배구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 프로입단 6년만에 벌써 세 번째 팀을 만난 고예림이다. 그녀가 뜨면 뉴스가 되고, 팀을 옮기면 이슈가 된다. 고예림은 거물급 FA들이 대부분 잔류한 가운데 단연 비시즌 이슈의 중심에 섰다. 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4월 26일, 용인 마북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연습체육관을 찾았다.   

 


데뷔 이후 가장 바쁜 비시즌?!
“정신없이 지나갔어요”


고예림에게 2019년 비시즌은 데뷔 이후 가장 바쁜 시기가 아니었을까. 한국 올스타 일원으로 2019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도 다녀왔고 생애 첫 FA 선택을 위해 고민하기도 했다. FA시장이 끝나고서는 이적을 택한 몇 안 되는 거물급 FA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번 비시즌을 어떻게 보냈을까.


 

Q__정말 바쁜 비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도 많이 했다고 들었는데요.
바쁘기도 바쁜데 그것보다 정신없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팀을 옮기면서 정리해야 할 것도 있고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인터뷰도 몇 번 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정신없이 흘러간 것 같아요.


Q__한-태 슈퍼매치도 다녀오느라 더 쉴 틈이 없었겠어요.
그래도 다행이었던 게 태국을 다녀오고 휴가 기간이 조금 남아있었어요. 일주일 조금 넘게 남아있었거든요.


Q__이럴 때일수록 휴식이 중요한데, 휴가는 어떻게 보냈나요.
제가 강아지를 키우거든요. 원래도 집에 자주 있는 편인데 이번에는 강아지랑 노는 시간이 많아서 집에 더 오래 있었어요. 강아지 산책도 시키고 카페도 다니면서 보냈어요. 가족이랑 부산으로 여행도 다녀왔고요. 영화는 이번에 한 편도 못 본 것 같아요.


Q__확실히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바쁘고 주목받는 비시즌인 것 같습니다.
그건 맞는 것 같아요. 이전에는 시즌이 끝나면 지금처럼 저와 관련한 기사가 나올 일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비시즌에는 많은 분이 저한테 주목하기도 했고요. 예전에는 이런 일이 별로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기사도 많이 나와서 그런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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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을 떠나 새 둥지를 찾기까지
“더 발전하고 싶었어요.”


고예림은 <더스파이크> 2017년 11월호 표지를 장식할 당시에도 ‘이적생’이었다. 물론 보상선수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팀을 옮긴 것과 것과 달리 이번에는 스스로 내린 선택이었다는 점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 생애 첫 FA와 이적을 결심하기까지 고예림은 어떤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을까.

 

 

 

Q__예전 표지모델 인터뷰 당시에도 이적과 함께 화제가 됐었습니다
(고예림은 2017년 11월호 표지 주인공이다).
한번 봐도 돼요? 다시 보니까 오글거려서 못 보겠네요(웃음).


Q__그로부터 1년 6개월 정도 지났는데 그때와 지금 개인으로나 선수로서 달라진 게 있다면 어떤 점일까요.
입장이 조금 바뀐 것 같아요. 우선 당시에는 보상선수로 이적했지만 지금은 제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잖아요. 그 점에서 새로운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Q__당시에는 이적이 결정되고 실감이 안 난다고 했는데, 이번 이적은 어떤 느낌이었나요.
IBK기업은행 선수들과 이별하면서 아쉬움도 많았어요. 오랜 시간 머물지는 않았지만 선수들과 정도 많이 들었고 잘 지냈거든요. 그래서 이적하면서 아쉬움이 많이 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 이적도 안 좋은 이유로 팀을 옮긴 건 아니잖아요. 스스로 더 좋아지기 위해서, 성장하기 위해서 이적한 것이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니 뿌듯한 것도 있었고,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Q__프로 데뷔 이후 첫 FA인 만큼, 많은 생각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여러 팀에서 연락이 왔을 때 한 번 더 실감했어요. 그러고 나서 정말 정신없겠다는 생각도 들었죠.


Q__이적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우승도 꼭 해보고 싶었고요. 운동선수이고, 운동하다 보면 무조건 1등이 하고 싶잖아요. 그게 곧 우승이고요. 프로 선수라면 모두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프로에서 준우승은 해봤지만 우승은 해본 적이 없어요. 우승을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고 그게 이적을 결심한 큰 이유 중 하나였다고 생각해요.


Q__태국에 있는 동안 이적 발표가 났습니다.
※ 고예림이 한-태 슈퍼매치에 참가한 4월 7일 오전, 현대건설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른 팀 선수들도 많았는데 그런 기사가 나오니까 쑥스럽더라고요. 축하해주는 동료들도 많긴 했어요. 그런데 쑥스러운 감정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다른 선수들이랑 같이 있지 않고 혼자 있는 상황에서 그런 기사가 났으면 그런 감정은 없었을 것 같은데 다 같이 있는데 이적 발표가 나와서 더 그랬죠.


Q__태국에서 절친한 사이인 문정원 선수와 룸메이트이기도 했는데, 이적 발표가 나오고 어떤 이야기를 해주던가요.
※ 한국도로공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고예림과 최은지, 문정원은 배구 팬들 사이에서 ‘절친’으로 유명하다.
정원 언니는 저랑 워낙 친한 사이다 보니까 어디에 있든 응원하겠다고, 잘할 거라고 이야기해줬어요. 아무래도 격려해주는 말이 많았죠. (최)은지 언니도 비슷한 이야기를 해줬어요.


Q__IBK기업은행 선수들도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팀을 가더라도 잘됐으면 좋겠다고, 지금보다 좋은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해줬어요. 그런 응원의 말들이 다 기억에 남죠.


Q__프로 데뷔 이후 여섯 시즌을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커리어를 돌아봤을 때, 어떻게 요약할 수 있을까요.
어려운 질문인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한 자양분이라고 할까요? 그렇게 표현하는 게 가장 맞는 것 같아요.


Q__이전 표지모델 인터뷰에서는 리시브를 더 완벽하게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것 이외에 IBK기업은행에서 두 시즌 동안 선수로서 달라진 점이 또 있을까요.
다른 인터뷰에서도 했던 말인데요, 예전보다 더 과감해지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IBK기업은행이 공격적으로 하는 팀이잖아요. 그런 면에 있어 발전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도 많이 도와줬고 저도 많이 배웠다고 생각해요.
※ 고예림은 2018~2019시즌 마지막 경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잘된 점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리시브는 그래도 최선을 다했고, 잘 버틴 것 같아요. 조금은 만족스러워요”라고 답했다. 실제로 2018~2019시즌 리시브 효율 48.75%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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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보금자리, 현대건설
“조금씩 알아가야죠.”
 

 
고예림은 이번 이적으로 세 번째 소속팀을 맞이한다. 세 번째 보금자리인 현대건설은 어떤 이미지였을까. 인터뷰 당시 팀에 합류한 지 일주일도 채 안 된 시기였지만(고예림은 22일부터 본격적으로 팀 일정을 소화했다) 짧은 시간 동안 받은 느낌을 들어봤다.
 

 

 

Q__이번 주에 팀에 합류한 것으로 압니다. 첫인상은 어땠나요.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밝은 것 같아요. 다들 밝고 서로서로 잘 지내는 모습도 보기 좋았어요.


Q__IBK기업은행과 다른 점도 있을까요.
아직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돼서 그건 잘 모르겠어요. 아직은 못 찾았어요.


Q__고예림 선수 이적으로 ‘미녀군단’이라고 불리는 현대건설 이미지가 더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도 있는데 동의하나요.
워낙 예쁜 언니들이 많잖아요. 다 예뻐요. 저는 그냥 그래요.


Q__그래도 팀원 중에서 고예림 선수 생각에 가장 외모가 뛰어나다 싶은 선수가 있다면.
다 예쁜데. (그래도 마음속의 넘버원을 꼽자면?) 아우, 그런 거 고르면 안 돼요(웃음). 다 예뻐서 못 고르겠어요.


Q__감독님 변화도 매우 큰 변화 중 하나입니다. 여성 감독님은 아무래도 다른 느낌이었을 듯합니다.
차이가 있긴 한 것 같아요. 아직 아주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뭔가 이야기하실 때마다 따뜻하게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그 안에서 카리스마가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Q__아무래도 여성 선수들에게 여성 감독님이 편하게 다가오는 건 있을 것 같습니다.
감독님이랑 선수들이 거리낌 없이 이야기도 잘하고 장난도 치더라고요. 그건 확실히 다른 점 같아요. 물론 남자 감독님들도 그렇긴 한데, 이정철 감독님이 조금 덜한 것 있었죠(웃음).


Q__이적이 확정된 이후에 이도희 감독님은 어떤 이야기를 하시던가요.
많은 이야기를 하진 않으셨고 잘해보자고 하셨어요. 이번에 우승은 우리 차례라는 말도 하셨죠. 뭔가 바라는 바에 대해서는 아직 이야기가 없었어요. 팀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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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__새 동료들과는 어떤가요.
그래도 다들 먼저 다가와 주고 말도 걸어줘서 잘 지내고 있어요. 그래도 아직은 서먹서먹한 건 있어요.


Q__전부터 친했던 선수도 있었나요.
(황)민경 언니는 한국도로공사 시절부터 연이 있어서 원래 친했죠. (정)다운이도 친하고요. (김)연견 언니도 친해요. 작년에 AVC컵에 같이 나갔는데, 그때부터 더 친해졌어요.


Q__황민경 선수가 이번 이적에 영향을 준 선수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는데요.
※ 고예림은 다른 매체와 인터뷰에서 “계약 기간 때도 같이 밥을 먹으며 진지한 얘기를 나눴다. 평소 잘 챙겨줘서 믿음이 갔고 그러다 보니 다시 같은 팀에 있게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민경 언니가 어떤 분위기이고, 운동할 때 어떤지, 팀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줬어요. 농담 삼아서 우리 팀에 오라고 이야기도 했는데, 이적이 확정되고 나서는 별말 없이 축하한다고, 같이 잘해보자고 이야기했죠.


Q__한국도로공사 선수들과 이래저래 인연이 많네요.
아무래도 그렇죠. 지금까지 제가 프로 생활을 하면서 가장 오랜 시간 머문 팀이니까요. 이적이 확정되고 가장 먼저 연락이 온 것도 민경 언니였어요. 그전에도 진지한 이야기는 아니더라도 자주 연락했거든요.


Q__황민경 선수가 어떤 식으로 잘 챙겨주던가요.
장난을 많이 치죠. 제 원래 성격이 잘 나올 수 있게끔 도와줘요. 생활을 비롯해 팀에 대한 여러 가지 많이 알려주고요.


Q__현대건설하면 양효진 선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적하고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요.
제가 낯을 엄청 가리거든요. 먼저 다가가서 말도 잘 못 하고 그래요. 그런데 24일에 선수단 다 같이 저녁에 고기를 먹으러 갔어요. 그때 효진 언니가 먼저 와서 아무렇지 않게 장난도 많이 쳐주고 말도 많이 걸어줬어요. 덕분에 저도 더 편하게 있을 수 있었어요.


Q__팬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던가요.
제가 IBK기업은행에 있을 때 많이 응원해주셨던 팬들이 자기도 현대건설로 갈아탈거라고 하시더라고요(웃음). 그런 반응이 많았는데, 굉장히 고마웠죠.


Q__FA로 팀에 합류한 만큼, 구단과 팬의 기대치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지난 시즌 현대건설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부담이 있을 듯한데요.
부담이라기보다 힘이 될 것 같기도 해요. 현대건설이 원래 성적이 좋은 팀이었잖아요. 잘하는 선수도 많고요. 팬들이 저를 향해 그런 기대치를 보내는 것 자체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바라는 게 많은 만큼 응원도 많이 해주실 것 같고요. 저도 그런 응원을 받고 힘을 내서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부담보다는 기대가 되는 면이 많다고 하고 싶어요.


Q__앞서 IBK기업은행에서 목표는 리시브 향상이라고 언급했고 어느 정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새 팀에서 새로운 목표도 생겼을 것 같은데요.
확실히 리시브는 자신감을 많이 찾았어요. 지금처럼만 하면 앞으로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새로운 목표는 공격에서 더 과감해지는 거예요. 지금까지보다 더 공격적으로, 과감하게 플레이하고 싶어요. 수치상으로 어떤 목표를 잡기에는 애매한 것 같아요.


Q__확실히 우승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우승을 위해서 ‘내가 어떻게 해야겠다’라는 게 있을까요.
그냥 뭐든지 잘해야 할 것 같아요. FA로 합류한 만큼, 아까 말했던 것처럼 기대치가 이전보다 높아진 상황이잖아요. 그 기대치를 채워야 하는 것도 있고요. 제 자리에서 제 몫을 해야 다른 곳에서도 구멍이 나지 않아요. 그래야만 팀 성적도 잘 나올 수 있죠. 지금까지 한 것보다 더 독하게 시즌을 준비하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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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과 함께 던지는 다짐
“더 독하게 할 거예요!”
 
인터뷰 당시 주간에 <더스파이크> 외에도 많은 매체와 인터뷰를 했던 고예림. 빡빡한 일정에 피곤할 법도 했지만 그는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밝은 표정 속에서도 새로운 팀에서 성장하겠다는 다짐, 우승을 향한 열망은 분명히 표현했다.

 

 

 

Q__이제 어느 정도 경력이 쌓였습니다. 선수로서 경력이 쌓일수록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도 달라질 듯합니다.
확실히 시즌을 보낼수록 좀 더 편해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요령도 생기고, 이를 바탕으로 여유가 생기는 게 경력이 쌓이면서 생기는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요.


Q__확실히 신인 시절과 비교하면 여유가 생긴다는 게 큰 차이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그렇죠. 신인 시절에는 아무 생각 없이 경기했거든요.


Q__지금까지 프로에서 여섯 시즌을 보냈고 세 번째 팀을 맞이했습니다. 경력을 따졌을 때 이적이 많은 편인데요.
그렇기는 하지만 모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해요. 이번 이적은 제가 선택한 것이기는 하지만요. 그래서 팀을 자주 옮겼다는 점 자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생각은 없는 것 같아요.


Q__확실히 스스로 선택한 이적이라는 점에서 다르게 다가올 듯합니다.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돼서인지 정확히 다가오는 건 아직 잘 모르겠어요. 팀에 더 지내봐야 분명하게 다가올 것 같아요.


Q__IBK기업은행 이적 당시에는 주전으로 오랜 시간 뛰면서 생긴 책임감이 좋은 성적을 낸 원동력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대건설에서는 어떤 점을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을까요.
파이팅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모든 면에서 열정적으로 접근해야죠. 현대건설이 분위기를 타면 무서운 팀이잖아요. 그래서 그런 파이팅, 열정에 관한 것들에 있어서 제가 더 표현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Q__FA로 이적했다는 점이 선수로서 책임감도 더 안겨줄 것 같습니다. 다음 시즌에도 이런 책임감이 더 나아질 원동력이 될 수 있을까요.
그렇죠. FA로 왔으니까 더 보여줘야만 하잖아요. 팀에서 그만큼 저에게 기대를 갖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그런 만큼 저부터 책임감을 더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Q__개인 목표에 관해서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지난번 표지 인터뷰에서는 트리플크라운을 꼭 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번에도 그런 개인적인 목표가 있을까요?
아까도 했던 이야기지만, 공격에서 더 성장하고 싶어요. 공격 성공률도 더 올리고요. 커리어 하이까지 올라가면 좋겠죠? 우선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더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Q__그래도 아직 달성하지 못한 트리플크라운도 달성하면 좋을 것 같은데, 만약 달성한다면 상금은 어떻게 쓰고 싶은가요.
하면 당연히 좋겠죠? 만약 트리플크라운을 하고 상금을 받으면 팀원들에게 쓰고 싶어요. 제 힘만으로 할 수 있는 기록이 아니잖아요. 팀원들이 도와줘야 가능한 기록이니까 팀원들을 위해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Q__이제 현대건설 일원으로 막 출발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에 들어가기에 앞서 각오 부탁드려요.
전보다 더 독하게 마음먹고 더 열심히 할 거예요. 많은 걸 보여주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줘야 할 것 같아요.


Q__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글/ 서영욱 기자  

사진/ 유용우 기자


(위 기사는 더스파이크 5월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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