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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KE인터뷰] ‘3년차, 새 팀’ 김주향의 각오 “리시브, 무너지지 않겠다”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9-07-22 23:41
[더스파이크=용인/서영욱 기자] “다음 시즌에는 리시브에서 무너지지 않을 거예요.”

김주향(20)은 프로 세 번째 시즌을 앞두고 첫 이적을 경험했다. 고예림이 현대건설로 이적하면서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이 보상선수로 김주향을 지명했기 때문이다. 2018~2019시즌 22경기(49세트)에서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출전한 김주향은 새로운 팀에서 3년차를 준비하게 됐다.

22일 용인 IBK기업은행 연습체육관에서 일일 배구교실이 끝난 이후 김주향을 만나 근황을 들었다. 김주향은 “지난 시즌에는 IBK기업은행에 없어서 정확히 모르지만 최근 팀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팀에 변화가 많았는데, 밝게 변하면서 소통도 활발해진 느낌이다”라고 팀 분위기를 먼저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팀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걱정이 많았다. 지금은 문제없이 적응을 마친 것 같다. 다들 잘해준다”라고 팀 적응에 대해 덧붙였다.

보상선수로 이적할 당시 심경도 들을 수 있었다. 김주향은 “프로 생활 시작을 현대건설에서 했고 두 시즌을 보내며 정도 많이 들었다. 아쉬움도 많았다”라면서도 “팀을 옮기면 새로운 변화와 함께 앞으로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 했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김주향은 이어 “새로운 마음으로 하려다 보니까 몸 상태도 더 올라오고 적극적으로 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실제로 이적을 좋은 계기로 삼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우재 감독은 김주향을 보상선수로 지명할 당시 “젊고 성실한 선수다. 신장도 나쁘지 않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 훨씬 나아질 선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택했다. 빨리 팀에 녹아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이적 직후 김독으로부터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지 묻자 김주향은 “처음 팀에 왔을 때는 감독님도 부임하신 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다. 감독님도 적응이 다 끝나지 않은 상황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님이 자신 있게,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라고 하셨다. 범실이 나와도 되니 자신감을 가지라고 강조하셨다. 그래서 더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김주향은 새 팀에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한 다음 시즌 최대 관건은 리시브였다. 김주향은 공격에서는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리시브에서는 흔들릴 때가 많았다. 지난 시즌 김주향은 리시브 효율 19.68%에 그쳤다. 신인 시즌과 비교해 리시브 시도가 늘어나며(47회→188회) 기록도 떨어졌다.

김주향은 “남지연 코치님이 자세도 많이 봐주신다. 연습 때도 잘 될 때나 안 될 때나 영상을 함께 보면서 도움을 주신다”라고 어떻게 리시브를 보강하려 노력 중인지 밝혔다.

김주향은 자신을 선택한 팀을 위해서도 리시브를 보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시즌 리시브에서 많이 부족했다. 리시브를 보완하고 공격력도 더 끌어올려야 한다. 감독님이 선택해주신 만큼, 그 기대치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주향은 다음 시즌 목표도 “리시브에서 무너지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며 “언니들과 호흡도 잘 맞추며 팀에 플러스가 되고 나도 더 성장하는 비시즌을 보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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