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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악재’ 女대표팀 세터 이다영-안혜진 교체 결정
이효희-이나연 대체선수로 합류 예정
이광준(kwa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07-28 15:45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심각한 악재다. 한국여자배구대표팀 세터 두 명이 동시에 부상으로 교체가 결정됐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세터 교체를 결정했다. 갑작스레 생긴 부상이 그 이유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이다영과 안혜진 두 명이 한 번에 교체되면서 큰 위기가 찾아왔다.

현재 한국 대표팀은 지난 24일부터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현지 적응 훈련 중이다. 이들은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에 나선다.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와 연습경기 일정으로 최종 점검에 나선 것이다.

먼저 안혜진이 이상 증세를 보였다. 세르비아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어지러움과 고열 증상이 함께 동반됐다. 검진 결과 이상은 없었지만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주전 세터 이다영은 세르비아와 연습경기 도중 아킬레스건이 미세하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파열 수준의 심각한 부상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대한민국배구협회 박기주 여자배구경기력향상위원장은 28일 <더스파이크>와 통화에서 “두 명 모두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교체를 결정했다. 좋지 않은 상황을 맞았다”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젊은 선수들이 좋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안타깝다. 안혜진의 경우 몸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심리적인 부담감도 함께 덮친 것 같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는 것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둘을 대신해서 한국도로공사 이효희, IBK기업은행 이나연이 교체선수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들은 비자 문제가 해결되는 즉시 떠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지금 상황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선수가 이효희다. 베테랑에 대표팀 경력도 풍부하다. 선수들과 호흡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나연은 이전에 라바리니 감독과 열흘 가량 호흡을 맞춰본 바 있다”라고 교체 선수들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부상당한 두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러시아 모스크바까지는 함께 할 예정이다. 이후 모스크바에서 한국으로 돌아온다. 아직 정확한 귀국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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