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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지도자 변신' 현대캐피탈 출신 박종영 “아직 모든 게 어색하네요”
이정원(ljwon0523@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9-08-31 14:25
[더스파이크=홍천/이정원 기자] ”선수 시절에는 지도만 받다가 이제는 아이들을 가르치려다 보니 모든 게 어색하네요.“

박종영(34) 코치는 은퇴 이후 지난 4월부터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유소년 배구 클럽과 제2의 배구 인생을 함께 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7년 현대캐피탈에 입단해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박종영 코치는 데뷔부터 은퇴까지 오로지 현대캐피탈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박종영 코치는 지난 27일부터 강원도 홍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유소년 배구 클럽 선수들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 중이다. 

박종영 코치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유소년 배구 클럽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선수 시절 고질병이었던 손목과 손가락 수술도 받았다. 재활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박종영 코치가 유소년 지도자를 맡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올해 4월부터 최태웅 감독님께서 유소년 코치를 맡아보라고 권유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 시절에는 지도만 받다가 아이들을 가르치려다 보니 모든 게 어색하다. 아직 전달력이 미흡하지만 유소년 지도를 통해서 나도 배우는 게 많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소년 선수들의 지도를 통해 배우게 된 부분을 얘기하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아이들이 코트 안에서 밟은 모습을 보여주면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또한 선수 때에는 내 것만 하면 됐지만 여기서는 유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내가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박종영 코치의 말이다.

박종영 코치는 아이들에게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 노력과 집중력이다. 그는 이 두 가지가 배구뿐만 아니라 유소년들의 성장에 있어서도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박종영 코치는 “아이들이 물놀이하듯이 뛰어놀면서 하는 모습은 굉장히 좋다. 하지만 훈련할 때 배웠던 것을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아이들에게 매일 말한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한다면 분명 길이 있을 것이다’라고. 유소년 선수들이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마지막으로 박종영 코치는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에 배구라는 종목을 선택해줘서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다. 배구를 통해 얻어가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성숙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_홍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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