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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배] 속초-수성 남고부 정상서 만난다, 4일 결승전
이광준(kwa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09-03 16:53
[더스파이크=옥천/이광준 기자] 속초고와 수성고가 남고부 결승전에서 만난다.

2019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남고부 4강전이 3일 충북 옥천 실내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속초고와 인창고, 수성고와 남성고가 싸웠고 그 결과 속초고와 수성고가 결승에 진출했다.

먼저 열린 속초고와 인창고 경기는 속초고가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속초고다. 속초고는 특유의 빠른 배구로 1세트를 압도했다. 빼어난 속공 활용, 여기에 날렵한 좌우 날개 공격이 돋보였다. 특히 A, B 코스를 가리지 않는 속공에 상대 블로커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세트 들어 인창고가 초반 분위기를 잡아갔다. 몇 차례 거듭 터진 블로킹 득점에 힘을 받았다. 속초고는 차분히 추격을 이어갔다. 중요할 때마다 서브가 성공적으로 터지면서 인창고 리시브진을 흔들었다. 결국 세트 중반 역전한 속초고가 2세트도 가져갔다.

속초고식 빠른 배구는 세트가 거듭될수록 빛을 발했다. 3세트 역시 속초고가 인창고를 상대로 우위를 잡은 채 경기가 진행됐다. 인창고는 끝까지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마지막 한 점을 남기고 잡은 추격 분위기를 터치네트 범실로 인해 날렸다.

뒤이어 열린 경기도 셧아웃 승부가 났다. 전통 강호 남성고가 수성고에게 일격을 당했다. 수성고는 남성고를 상대로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승리했다.

수성고는 8강서 진주동명고에게 3-0으로 이기고 올라왔다. 중앙과 좌우에 고루 좋은 선수들이 있는 팀이다. 수비와 공격 밸런스가 적절하게 잡혀 있다.

남성고는 3학년 주축 선수들이 U19 국가대표로 차출되어 빠진 상태였다. 1, 2학년들로 팀을 꾸려 경기에 임했다. 

1세트부터 수성고가 크게 몰아쳤다. 서브로, 그리고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눌렀다. 어린 선수들이 대부분인 남성고는 기세에서 눌렸다. 평소 잘 되던 리시브도 흔들렸고 수비 조직력도 무너졌다. 

1세트를 잃은 남성고는 2, 3세트 더 크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반대로 수성고는 기세를 타고 앞서 나갔다. 2세트 25-15, 3세트는 25-10으로 큰 차이가 난 채 수성고가 승리를 챙겼다.

올해 마지막 대회인 CBS배 남고부 결승전에서 만난 속초고와 수성고. 두 팀은 올해 아직 우승 경험이 없어 더욱 승리가 간절한 상태다. 어느 팀이 마지막 대회서 영광의 우승을 차지할까. 이들의 결승전은 오는 4일 옥천 실내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오전 10시 여중부와 남중부 결승전이 끝난 뒤에 남고부 결승전이 이어진다. 

한편 같은 날 옥천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4강에서는 연현중과 본오중이 승리했다. 두 팀은 각각 언양중과 천안쌍용중을 상대로 승리했다. 두 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이 펼쳐져 더욱 뜨거웠다.

여중부에서는 중앙여중과 원곡중이 웃었다. 중앙여중은 대구일중을 2-1로 이겼다. 3학년이 주를 이룬 원곡중은 1, 2학년들로 구성된 수일여중에게 2-0 완승을 거두며 언니들의 힘을 보여줬다.


3일 경기결과

남고부 4강
속초고 3-0 인창고 (25-14, 25-20, 25-22)
수성고 3-0 남성고 (25-18, 25-15, 25-10)

남중부 4강
연현중 2-1 언양중 (15-25, 25-22, 15-13)
본오중 2-1 천안쌍용중 (25-18, 23-25, 15-9)

여중부 4강
중앙여중 2-1 대구일중 (11-25, 25-20, 15-10)
원곡중 2-0 수일여중 (25-17, 25-18)


사진_남고부 결승에 오른 속초고 선수들, 이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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