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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배] 속초고 배구 중심, 주전세터 이채진 "무조건 우승하겠다"
이광준(kwa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09-03 17:07
[더스파이크=옥천/이광준 기자] "결승에서는 무조건 승리하겠습니다."

남고부 속초고는 3일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4강전 인창고와 경기에서 3-0 (25-14, 25-20, 25-22)으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속초고는 결승으로 향했다.

아직까지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속초고다. 그리고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이번 CBS배는 10월 예정된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를 앞두고 열리는 올해 마지막 중고배구대회다. 속초고는 특유의 빠른 배구를 통해 이번 대회 무조건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속초고 주장이자 주전 세터 이채진(184cm, 3학년)은 속초고 배구 핵심이다.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능숙하게 소화한다. 특히 A, B속공 세트가 뛰어나다. 이번 4강에서도 팀 미들블로커들과 뛰어난 호흡을 보였다.

경기 후 이채진은 “정말 힘든 경기였다. 인창고가 기본기도 좋고 잘 하는 팀이어서 생각보다 더 고전했다”라고 4강전을 돌아봤다. 

뒤이어 “그렇지만 우리도 잘 해냈다. 파이팅이 굉장히 좋았다. 다 같이 한 번 해보자는 뜻을 잘 모았다. 이기자는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잘 뭉쳐진 경기였다”라고 덧붙였다. 

주장으로서 이번 4강전에서 보여준 속초고 경기력에 대해 설명을 부탁했다. “우리 팀 특유의 수비 조직력이 빛났던 경기였다. 한 발 먼저 움직이는 빠른 배구도 제대로 통했다. 우리 팀은 리시브도 좋고 블로킹도 잘 잡는 팀이다. 서브에도 자신 있다.”

또 다른 속초고 강점으로는 ‘분위기’를 꼽았다. “우리는 다 같이 친구처럼 지내는 팀이다. 주장이라고 해서 위엄이 있고, 분위기 잡고 그런 건 전혀 없다. 서로 장난도 많이 치고 편한 분위기를 만든다. 함께 힘든 훈련을 이겨내는 비결이다.”

이날 경기에서 본인과 호흡이 가장 잘 맞은 공격수를 골라 달라고 부탁했다. 이채진은 주저하지 않고 “우리 선수들 모두와 잘 맞았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 중에서 가장 잘 한 선수를 꼽자면 1학년 김민석(185cm, OPP)을 고르겠다. 1학년인데도 기죽지 않고 정말 잘 때려줬다”라고 동생을 격려하는 말도 아끼지 않았다.

속초고는 곧 있을 전국체전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한다. 이채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전국체전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무조건 우승하겠다. 그리고 그 기세를 전국체전까지 이어가겠다. 어느 팀과 붙어도 우승할 자신이 있다. 결승에서 꼭 이기겠다.”


사진_옥천/이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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