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SPIKE in광주] ‘L 백목화-OPP 김희진’ IBK 김우재 감독의 계산
이광준(kwa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09-06 19:46
[더스파이크=광주/이광준 기자] 김우재 감독이 다음 시즌 선수 운영에 대해 말했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6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4개구단 초청경기’에서 3-1(25-20, 22-25, 25-22, 25-21)로 승리했다. 

이번 연습경기서 보인 가장 큰 변화는 ‘리베로 백목화’였다. 지난 시즌 윙스파이커로 뛴 백목화는 리베로 조끼를 입고 코트 위에 올랐다. 새로운 포지션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뛰어났다. 그는 리시브점유율 29%로 팀에서 가장 높았다. 그러면서 효율 역시 64%로 훌륭했다.

경기 후 김우재 감독을 만나 이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김우재 감독은 “백목화 포지션을 바꾼 지 얼마 안 됐다. 한 달 반 정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리시브가 가장 중요한데 백목화가 기본기 가장 뛰어나다. 또 다른 박상미, 한지현 리베로들은 세터보다 후배다. 그래서 부담감 느낄 수 있다. 또 지난 시즌 백목화가 경기를 치르면서 공격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팀에 표승주가 합류하면서 공격적인 부분을 많이 메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른쪽에는 김희진도 있으니 백목화를 리베로로 돌렸는데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표승주가 지난 시즌 백목화 자리에 들어서고, 김희진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세우면서 공격력을 살리겠다는 계산이다.

김 감독은 김희진 활용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전부터 김희진은 소속팀에선 미들블로커로, 국가대표에선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었다. 김 감독은 “생각이 굳긴 했다. 김희진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내세울 생각이다. 국가대표에 소속팀에서 포지션을 다르게 뛰는 것이 엄청난 스트레스일 것이다. 아직 대표팀에 가 있어 생각을 묻지 못했다. 이야기를 해보고 연습을 해본 뒤에 최종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김희진 이동으로 비게 되는 미들블로커 한 자리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다. 김 감독은 “마침 장신 미들블로커 최가을 신인드래프트에서 영입했다. 그 외에도 변지수, 김현지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어린 친구들 중 조금이라도 나은 선수를 세우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광주/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점프몰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