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드래프트] ‘고졸 1라운더’ 우리카드 장지원 “프로에서 살아남아야 성공”
신영철 감독 “팀에 부족한 수비 보강 위한 선택”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9-09-16 16:37

[더스파이크=리베라호텔/서영욱 기자] 수비 강화를 위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의 선택은 남성고 장지원이었다.

남자부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최근 꾸준히 고졸 1라운드 지명자가 나오고 있다. 2016~2017시즌 허수봉(현대캐피탈, 현재 국군체육부대)이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돼 V-리그 역대 최초 고졸 1라운드 지명자가 된 이후 매년 등장 중이다. 올해는 남성고 장지원이 그 주인공이었다. 장지원은 16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2020 KOVO(한국배구연맹)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됐다. 장지원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린 리베로이기도 하다.

드래프트가 끝나고 공식 인터뷰에 나선 장지원은 “감독님이 잘 봐주신 것 같다. 뽑혀서 정말 영광이다”라고 지명 소감을 전했다. 이어 “19세이하유스대표팀에서 뛸 때 우리카드와 연습경기를 치른 바 있다. 그때 감독님이 열심히 하는 모습과 선수들을 이끌려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장지원은 대학 대신 프로행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기회와 더 강한 볼을 수비하고 싶었다는 말로 설명했다. 그는 “예전부터 프로 무대로 갈 기회가 있다면 무조건 가려고 했다. 프로팀에서 더 강한 볼을 받아보고 싶기도 했다”라고 답했다.

 


사진: 19세이하유스대표팀 소속으로 연습경기를 치를 당시 장지원


고교 무대에서까지 장지원은 확고부동의 주전이었다. 남성고 핵심 선수였으며 유스대표팀에서도 주전 자리를 놓지 않았다. 하지만 프로 무대에서는 이전보다 더 혹독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

장지원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주변에서 다들 잘됐다고 말하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라며 “프로에 가서 잘 버티고 이겨내야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최대한 열심히 훈련해 우선 경기에 나오는 게 목표이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장지원을 선택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장지원 지명을 수비 보강을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날 우리카드는 1라운드에서 장지원을 지명한 데 이어 수련선수로 경기대 리베로 이재준을 선택했다.

신 감독은 “올해 유스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눈여겨봤다. 우리 팀이 수비가 부족하다. 그 점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우리카드는 2018~2019시즌 확고한 주전으로 떠오른 이상욱이 버티고 있다. 신 감독은 백업 리베로인 신동광과 이에 더해 후방 수비를 보강하고자 이번 비시즌 트레이드로 KB손해보험에서 박광희를 영입했다. 신동광이 백업 리베로 혹은 후방 수비 요원으로도 활용된다. 장지원이 남성고 시절 보여준 잠재력을 발휘한다면 이번 선택은 리베로진을 더 두껍게 하고 수비를 강화해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리베라호텔/문복주 기자, 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점프몰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