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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월드컵] ‘김희진-김연경 40점 합작’ 한국, 세르비아 3-1 꺾고 4승째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9-09-24 13:07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국이 세르비아를 꺾고 월드컵 네 번째 승리를 챙겼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24일 일본 토야마에서 열린 2019 FIVB(국제배구연맹) 여자배구 월드컵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5-18, 15-25, 25-23)로 승리했다. 한국은 월드컵 4승째(4패)를 거두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한국은 27일 케냐와 월드컵 아홉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한국에서는 김희진이 21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김연경도 19점을 기록했다. 김연경은 4세트 막판 결정적인 득점을 연이어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블로킹에서도 7-2로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1세트 염혜선을 주전 세터로 내세웠다. 출발은 좋았다. 김연경이 득점을 주도했고 서브도 효과를 발휘하며 8-3으로 앞섰다. 한국은 중앙 속공과 오른쪽 후위 공격 등 다양한 옵션을 활용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수비 집중력도 돋보였다. 한국은 세트 막판 2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희진의 득점에 이어 상대 서브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올려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팽팽했다.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한국은 블로킹으로 10-8, 2점 리드를 잡았지만 세르비아도 공격 득점을 이어가며 추격했다. 시소게임 끝에 세트 막판 한국이 기세를 잡았다. 좋은 수비에 이은 득점이 연달아 나오며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고 21-16, 5점차로 앞섰다. 여기에 김희진이 세트 후반 맹활약했다.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벌리는 데 앞장섰다. 한국은 상대 범실을 마지막으로 2세트도 따냈다.

벼랑 끝에 몰린 세르비아는 3세트 반격에 나섰다. 한국은 이전 세트보다 범실이 늘어났고 연결 과정도 매끄럽지 못하며 끌려갔다. 격차가 계속해서 벌어지자 한국은 김연경과 이재영, 김희진을 빼고 이소영과 강소휘, 박정아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세르비아가 큰 점수차로 3세트 승리했다.

3세트 어수선한 경기력을 보인 한국은 4세트 초반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이재영의 연속 득점과 김연경의 서브 에이스로 8-4로 앞섰다. 한국은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동점은 허용하지 않은 채 중반까지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한국은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세르비아에 블로킹과 속공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흔들릴 뻔한 상황에서 한국의 두 베테랑, 김연경과 김해란의 활약이 빛났다. 김연경은 연속 득점으로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고 김해란은 결정적인 수비를 연달아 성공해 기회를 만들었다. 김연경은 4세트 마지막 두 점도 모두 책임지며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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