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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승리 이끈 이소영-강소휘가 말하는 러츠 "키가 커서 앞이 안 보여"
이정원(ljwon@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10-22 21:47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이정원 기자] GS칼텍스 이소영, 강소휘는 팀내 외인 러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GS칼텍스 윙스파이커 라인을 책임지는 이소영과 강소휘는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흥국생명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강소휘는 15점 공격 성공률 35.9%, 이소영은 12점을 공격 성공률 36.36%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 선수의 활약을 앞세운 GS칼텍스는 3-0(25-21, 25-23, 27-25)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이소영은 "시즌 첫 경기를 치렀는데 좋은 시작을 보여 기분이 좋다. 앞으로 승점을 쌓는데 더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소휘도 "3세트 마지막이 불안했지만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고 웃었다. 

이날 경기는 1, 2세트도 치열했지만 3세트도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한 점, 한 점 점수가 날 때마다 두 팀 선수들의 표정은 엇갈렸다. 듀스 승부는 이소영의 공격 득점과 한수지의 블로킹이 나온 GS칼텍스가 가져가면서 경기는 GS칼텍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GS칼텍스는 환호를, 흥국생명은 아쉬움을 표했다. 

이 상황에 대해 이소영은 "'빨리 끝내고 싶다'라는 생각에 오히려 랠리가 길어졌다고 본다. 한 점, 한 점 승부가 날 때마다 별이 보이더라"라고 웃었다. 강소휘도 "우리 팀 선수들이 3세트 끝까지 집중했기에 이길 수 있었다. 집중력이 3세트 승리의 요인이다. 정말 기분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소영은 "우리는 (이)재영이뿐만 아니라 상대편 분석을 많이 하고 경기에 들어왔다. 약속한 대로 하니 경기가 잘 풀렸다. 서로 말을 많이 하면서 경기를 했던 게 재영이를 잡을 수 있는 요인이 아니었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소영과 강소휘는 팀 내 외국인 선수 러츠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선수가 러츠와 공식 경기에서 호흡을 맞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츠가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뛰었으나 이소영과 강소휘는 국가대표 차출로 팀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소영은 "러츠는 정말 높다. 이날 러츠가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강소휘는 "러츠가 앞에 있으면 커서 잘 보이지 않는다. 오늘 보였던 것처럼 동선이 겹치는 상황이 있었다. 그럴수록 우리가 러츠가 가지 못 하는 자리를 찾아가 도와주려고 한다"라고 웃었다. 참고로 러츠의 신장은 206cm다.


그러면서 강소휘는 자신의 경기력을 질책하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강소휘는 15점을 올리며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지만 범실면에서는 아쉬움을 보였다. 양팀 통틀어 최다인 8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이에 강소휘는 "경기를 하면서 긴장되지는 않았다. 공격은 괜찮았는데 서브 범실이 너무 많았다. 서브 집중력이 떨어졌다. 앞으로 서브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두 선수는 지난 시즌보다 높아진 블로커 라인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소영은 "미들블로커 라인에서 많이 도와주다 보니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공격과 수비 안정감을 찾았다. 이제 첫 경기를 해서 잘 모르겠지만 블로킹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소휘도 "(한)수지 언니가 우리의 블로킹을 지켜주고 있기 때문에 뒤에 있는 수비 라인이 든든하다"라고 말한 뒤 인터뷰실을 나갔다. 


사진_장충체육관/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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