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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신형 엔진’ 정성규 “신인상, 프로에서도 받고파”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9-11-07 22:10

[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신인 정성규가 프로에서 첫 승리를 맛봤다.

삼성화재 정성규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다시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정성규는 1세트 막판과 3세트 초반 교체투입 돼 윙스파이커로 활약했다. 4세트에는 선발로 나선 정성규는 블로킹 2개 포함 9점, 공격 성공률 70%로 활약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정성규는 데뷔전이었던 1일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도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11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득점은 적었지만 더 높은 효율과 함께 팀 승리까지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정성규는 “현대캐피탈전이 데뷔전이었는데 역전패를 당했다. 오늘도 투입되면서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많았고 욕심도 났다. 다행히 마음먹은 대로 잘된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대캐피탈전이 아쉽긴 했지만 경기는 계속되고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내게 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성규는 11월 1일부로 신인 출전이 가능해진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상당한 출전시간을 소화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이렇게 빨리 뛸지 몰랐다.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그에 보답하고자 더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에서도 도움이 되려고 한다”라고 돌아봤다.

코트 위에서 파이팅도 돋보이는 정성규다. 정성규는 홍익대 시절에도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세리머니도 종종 했다. 정성규는 “팀에서 막내니까 팀 분위기를 올리는 게 내 역할이다. (박)철우 형이 워낙 많은 공격을 하니 도와드리고자 더 그렇게 하게 된다”라며 “대학에서는 선배였지만 지금은 신인이다 보니 대학 때보다 파이팅은 더 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정성규에게는 여러모로 팀 상황이 긍정적으로 가고 있다. 팀 윙스파이커 주전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기에 그에게도 기회가 갔다. 여기에 홍익대 선배인 김형진도 함께한다. 정성규는 신입생 시절이던 2017년 김형진과 함께 홍익대의 대학리그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감독님이 기회를 주시고 형들도 부담 없이 하도록 도와주신다. 그래서 더 긍정적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라고 말한 정성규는 “(김)형진이 형과는 대학에서 1년 같이 했는데 너무 잘 맞았다. 오늘도 내가 편하게 때리도록 잘 맞춰줬다. 너무 잘 맞아서 편하다”라고 김형진과 호흡도 언급했다.

물론 부족한 점은 있다.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의 말처럼 아직 리시브는 보완이 필요하다. 대학에서도 많은 리시브를 받지 않은 정성규는 프로에서는 더 많이 리시브에 가담한다. 그는 “감독님이 공격력을 믿고 기용해주신다. 일단은 서브, 탄력 등 장점을 더 보여드리려 한다”라며 “리시브와 기본기는 당연히 보완해야 한다. 훈련에서도 더 많이 하고 있다”라고 책임감을 보였다.

끝으로 정성규는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자신 있게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진 정성규는 “개인적인 목표는 신인상이다. 대학에서도 1학년 때 신인상을 받았는데, 프로에서도 욕심난다. 꼭 받고 싶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대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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