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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keTV] GS칼텍스 강소휘 “재영 언니 선전포고에 의지 불타요”
이광준(kwa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11-12 06:34

 

[더스파이크=청평/취재 이광준 기자, 영상 오창윤 기자] “팀원들 모두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요.”

 

GS칼텍스 강소휘는 지난 8일,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29표 중 강소휘가 18표를 얻었다. 나머지 11표는 팀 동료인 러츠 몫이었다.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1라운드 전승을 달성한 GS칼텍스였다. 강소휘는 매 경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1라운드 공격성공률과 서브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성장한 경기력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본인의 프로 데뷔 이후 첫 라운드 MVP 수상이었다.

 

지난 11일 <더스파이크>는 경기도 청평에 위치한 GS칼텍스 새 연습경기장에서 강소휘를 만났다. 강소휘는 MVP 축하에 “솔직히 러츠가 받을 줄 알았다. 혹시나 내가 아닐까 생각은 했지만 확신은 없었다. 정말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변에서 많은 축하를 해줬다. 특히 차상현 감독님께서 ‘내가 키운 제자답다’라며 좋아하셨다. 뿌듯했다”라고도 덧붙였다.

 

올 시즌 강소휘는 개막 전부터 개인기록에 욕심을 보였다. 지난 시즌 그는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쳐 활약이 좋지 못했다. 올 시즌은 꼭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였다.

 

강소휘는 “몸이 아픈 곳도 없고 훈련도 열심히 해 자신감이 생겼다. 집중해서 경기에 임한다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라며 “그냥 잘 하는 게 아니고 개인상도 타보자고 독기를 품었다”라고 설명했다.

 

시즌 개막 전, 강소휘는 부진했던 지난 시즌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이를 갈았다. “지난 시즌 초반에도 우리 팀 성적이 좋았다. 그렇지만 내 활약은 별로 없었다. 올 시즌은 내가 당당히 주전으로 나서 1위를 했다. 운이 아닌 실력으로 얻어낸 전승이어서 기쁘다.”

 

강소휘는 시즌 초 팀이 잘 나가는 원동력으로 ‘팀워크’를 꼽았다. 그는 “팀워크가 가장 큰 힘이다. 모든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한 마음으로 뛴다. 특히 (한)수지, (김)유리 언니가 다른 어린 친구들과 잘 어울려 준다. 그런 점이 좋다”라고 말했다.

 

개막 이후 아직 패배가 없는 GS칼텍스. 이들을 꺾기 위해 주위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흥국생명 이재영은 “GS칼텍스를 꼭 이기고 싶다. 오는 17일에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우리가 리그에서 처음으로 GS칼텍스를 꺾는 팀이 되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강소휘는 이를 두고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며 웃었다. “그 기사를 보고 ‘(이)재영 언니가 우리를 거론할 정도면 우리가 강한 팀이긴 한가보다’라고 느꼈다. 그 말 덕분에 우리 팀 선수들 의지가 더 타오른다. 흥국생명을 비롯해 다른 모든 팀들에게도 지지 않기 위해 더 많이 준비하겠다.”

 

끝으로 강소휘는 “올 시즌 코트에서 쫓겨나는 일 없도록 잘 해내겠다. 지금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재미있는 배구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광준 기자 kwang@thespik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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