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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5세트 진땀승' 차상현 감독 "한송희가 오늘 경기 다 살렸다"
박미희 감독 "이재영, 배구에 대한 열정 대단해"
이정원(ljwon@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11-17 19:07
[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차상현 감독이 한송희를 칭찬했다. 

GS칼텍스는 1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21, 18-25, 25-23, 25-20, 15-12)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 이소영이 부상으로 나가는 악재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소중한 승점 2점을 챙기며 선두 자리로 복귀했다. 러츠가 33점, 강소휘가 21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에서는 이재영이 양팀 최다인 40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장_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1세트 이소영 부상이 있었다. 
계획에 없던 부상을 당했다. 소영이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인데,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반적인 리시브가 흔들렸다. 하지만 한송희가 들어가 분위기 반전을 해줬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승점 2점을 챙긴 것에 만족한다. 

Q. 현재 이소영의 상태는 어떤지.
일단 X-레이 검사와 MRI 검사를 해봐야 한다. 발등에서 '뚝' 소리가 났다고 하더라.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Q. 이소영의 부상이 한송희, 박혜민에게 어떤 영향을 갈 것으로 보이는지.
높이로 갈 거냐, 공격력으로 갈 거냐 이 두 가지를 가지고 고민해야 한다. (박)혜민이든, (한)송희든, 박민지든 기회가 왔으니 그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 

Q. 1라운드 경기에서는 이재영을 잘 막았는데 오늘은 잘 막지 못했다. 
잘 안됐다라기보다는 이재영의 공격 능력이 그만큼 있다는 것이다. 이재영의 모든 공격을 블로킹으로 다 잡을 수 없다. 확실히 대표팀 한 자리를 책임지는 선수라는 걸 느꼈다. 상대팀 감독이지만 이재영의 플레이는 칭찬해주고 싶다. 

Q. 이재영의 장점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크로스로 때리는 '각'이다. 본인의 힘만으로 때리니 대단하다고 본다. 정말 막기 쉽지 않다. 

Q. 시즌 전 구상한 '고공배구', 어디까지 왔다고 보는지.
이날 경기 전까지만 봐도 높이에서는 밀리지 않았다. 지난 시즌보다 높이는 분명히 좋아졌다. 

Q. 풀세트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나는 5세트를 가도 괜찮다고 본다. 풀세트 접전을 통해 선수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고 본다. 훈련 때는 5세트 기분을 느끼고 싶어도 느낄 수 없다. 경기에서만 쫄깃함을 느낄 수 있다. 

Q. 한송희를 투입한 이유는.
파이팅이 좋다. 오늘 경기는 송희가 다 살렸다. 기회만 된다면 계속 넣으려고 한다. 


패장_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Q. 외인 없어도 5세트까지 끌고 갔다. 
5세트 초반에 많은 점수를 준 게 아쉽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해줘서 고맙다. 하지만 (이)재영이가 볼을 너무 많이 때려 걱정이다. 세터 부분도 얼른 안정감을 찾아야 한다. 오늘 만약 이겼더라면 국내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가 높아졌을 텐데 아쉽다. 

Q. 루시아가 회복하고 오더라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차출될 가능성이 높다. 대책 방안이 있는지.
루시아와 이야기를 해봐야 될 듯 하다. 차출되면 리그 세 경기 정도 출전이 어렵다. 우리와 연습할 시간이 부족하다. 그 상황을 대비해 루시아가 회복하면 선수들과 호흡 맞추는 데 중점을 맞추려고 한다. 다행인 것은 경기 감각은 살아있다.

Q. 경기 초반부터 선발로 나선 조송화 대신 김다솔을 넣었다. 하지만 김다솔도 조급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세터 부분은 길게 봐야 한다. 다솔이는 시즌을 풀로 뛴 적이 없다.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다고 판단해 계속 넣었다. 다솔이와 송화가 경쟁을 하고 있는데 두 선수 모두 나쁘지 않다. 다솔이는 구질도 나쁘지 않고 뛸 수 있는 시간만 주어지면 좋아질 것이다. 반면, 상대팀이 송화의 습관을 알고 있는데 그 부분은 보완해야 할 것 같다. 

Q. 이재영이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갈아 치웠다. GS칼텍스전 승리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이)재영이는 배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지지 않고 싶어한다. 세터 입장에서 보면 재영이 쪽에서 득점이 나니까 재영이한테 줄 수 밖에 없다. 오늘 같은 날,이루시아가 그 짐을 덜어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일단 재영이에게는 최대한 휴식을 주려고 한다. 


사진_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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