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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러츠가 말하는 '40점' 이재영 "배구를 정말 잘 한다"
이정원(ljwon@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11-17 19:30
[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이재영은 상대팀 주 공격수다. 예전부터 느꼈지만 배구를 정말 잘 한다."

GS칼텍스 러츠는 1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러츠는 33점, 공격 성공률 41.79%를 기록하며 팀의 세트 스코어 3-2(25-21,18-25, 23-25, 25-20, 15-12) 승리에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이 1세트 도중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가 있었지만 러츠와 강소휘(21점, 공격 성공률 42.50%)의 활약을 더해 이겼다. 승점 2점을 추가한 GS칼텍스(승점 18점, 6승 1패)는 현대건설(승점 17점, 6승 2패)을 제치고 하루 만에 선두 자리로 복귀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들어온 러츠는 "오늘 이겨서 기분이 좋다. 지난 IBK기업은행전을 통해 경기가 잘 안 풀릴 경우 이겨내는 방법을 배웠다. 지난 경기에는 한 번 안 풀리면 계속 흔들렸다. 그 경기를 통해 팀이 하나로 뭉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러츠는 상대 이재영의 플레이가 위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재영은 이날 양팀 최다인 40점을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역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종전 2017년 11월 25일 IBK기업은행전 37점). 러츠는 "이재영은 상대팀 주 공격수다. 예전부터 느꼈지만 배구를 정말 잘 한다"라고 말했다. 

러츠는 206cm의 신장을 가진 V-리그 최장신이다. 러츠와 더불어 한수지까지 앞세운 GS칼텍스는 팀 블로킹 부문 1위(세트당 2.61개)를 달리고 있다. 러츠는 GS칼텍스가 표방하는 고공 배구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다고 볼까.

러츠는 "블로킹을 계속 잘해야 한다. 나는 신장이 크기에 블로킹할 수 있는 범위가 많아 수비를 도와줄 수 있다. 미들블로커가 도와주지 않아도 단독 블로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로커 라인을 안전하게 지키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러츠가 생각하기에 V-리그 여자부 선수 중 블로킹하기 가장 까다로운 선수는 누구일까. 러츠는 쉽게 답하지 못했다. "정말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모든 블로커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시간차 공격이나 후위 공격을 막는 게 가장 어렵다. 흥국생명의 세트 플레이가 좋다. 흥국생명 선수들의 블로킹 막기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다." 러츠의 말이다. 

마지막으로 러츠는 지난 시즌 자신이 뛰었던 이탈리아 리그와 V-리그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는 "두 리그의 차이점이라면 속도감이 정말 다르다. 이탈리아 리그는 선수들의 신장이 좋아 높이 배구를 많이 하고 V-리그만큼 빠르지 않다. V-리그는 수비도 좋고, 모든 팀이 다 잘 한다. 정말 중요한 경기도 많을뿐더러 재미도 있다"라고 웃었다. 


사진_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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