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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발목 및 발등 인대 파열로 6~7주 못뛴다…백업 박혜민·한송희에 눈길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9-11-18 16:29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선두 GS칼텍스가 이소영 부상이란 암초를 만났다. GS칼텍스로선 선두 수성에 백업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해졌다.

GS칼텍스는 17일 흥국생명과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했지만 마냥 웃지 못했다. 주축 선수인 이소영이 1세트 도중 부상을 입고 코트를 떠났기 때문이다. 이소영은 오른쪽 발등 부상을 입었고 이날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소영의 자리는 4세트 초반까지 박혜민이, 이후에는 한송희가 메웠다.

18일 GS칼텍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소영은 병원 검사 결과 우측 발목 및 발등 부위 리스프랑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고 6~7주 후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진단 결과에 따르면 12월 19일을 끝으로 시작되는 V-리그 여자부 휴식기 전까지는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다. GS칼텍스는 이소영 없이 여덟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이소영은 올 시즌 GS칼텍스에서 러츠(170점), 강소휘(123점) 다음으로 많은 득점(88점)을 올리며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수비에서는 한다혜(디그 성공 146개) 다음으로 많은 디그를 성공하며(90개)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전보다 공격에서 비중은 조금 줄었지만(올 시즌 공격 점유율 19.84%, 2018~2019시즌 24.62%) 강소휘와 러츠 중 한 명이 조금 부진할 때는 공격 전면에 나오기도 했고 수비에서는 특히 팀이 무너지지 않도록 받쳐줬다. 이소영이 공수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GS칼텍스도 안정감을 가져갈 수 있었다. 그만큼 GS칼텍스에서 이소영의 비중은 상당하다.

이소영이 상당 기간 결장하면서 그 자리를 메워야 하는 백업 윙스파이커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그간 GS칼텍스에서는 박혜민이 주로 백업 윙스파이커로 출전했다. 17일 경기에서도 이소영이 빠지자 가장 먼저 투입된 건 박혜민이었다. 한송희는 17일 경기에서 처음으로 윙스파이커로서 코트를 밟았고 신인 권민지는 원포인트 서버로만 두 경기에 출전했다. 박민지는 올 시즌 원포인트 서버로 한 경기만 출전했다.

 



컵 대회부터 올 시즌에 이르기까지 출전 기회를 고려했을 때는 박혜민이 먼저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박혜민은 17일 흥국생명전에서 1세트 막판부터 4세트 초반까지 6점, 공격 성공률 40%를 기록했다. 리시브 효율은 23.08%였다(리시브 시도 13회). 다만 한송희가 17일 경기 막판에 투입돼 깜짝 활약을 펼친 만큼 기회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두 선수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박민지와 권민지에게까지 기회는 확장될 수 있다. GS칼텍스 입장에서는 한 선수가 확실하게 자리를 지키는 게 최선의 시나리오이다.

강소휘의 역할도 커졌다. 올 시즌 강소휘는 공격에서 한 단계 발전해 팀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리시브에서도 상대 집중 견제를 받기도 했지만 자기 몫을 해줬다. 새로운 윙스파이커와 함께 출전한다면 강소휘가 공수에 걸쳐 좀 더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 파트너로 나올 선수들이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러츠, 한수지 합류로 높이를 보강해 상승세를 달리던 GS칼텍스는 예상치 못한 부상 변수를 만났다. 선두 경쟁을 이어가던 GS칼텍스가 이소영 부상 변수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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