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김다인은 지난 2017~2018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입단했다. 지난 두 시즌간 V-리그에서 별다른 빛을 보지 못했지만, 이후 컵 대회를 통해 조금씩 존재감을 알렸다. 김다인은 지난 9월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기에 이르렀다. 현대건설은 매 시즌 팀 주전세터 이다영의 백업 자리가 고민이었다. 이번 2019~2020시즌은 김다인이 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스파이크>는 시즌 개막 전에 김다인과 인터뷰를 위해 마북동 현대건설배구단 연습장을 찾았다.
유서연은 2016~2017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이후 KGC인삼공사를 거쳐 지금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유서연은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활기 넘친 플레이를 펼쳐 배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도 비시즌 기량이 향상된 선수로 유서연을 꼽았다. 유서연은 올 시즌을 기점으로 프로 4년차를 맞는다. 유서연의 배구 이야기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더스파이크>는 올 시즌 개막 전 유서연을 만났다.
‘여오현’이라는 이름 세 글자가 주는 무게감은 분명 남다르다. 만 41세, V-리그 최고령으로 지금껏 쌓은 업적도 굉장하다. V-리그 출범 멤버인 그는 열다섯 시즌 동안 삼성화재와 현대캐티탈 유니폼을 입고 아홉 개의 챔피언 반지를 꼈다. 개인 기록에서도 후배들을 압도하는 누적 기록으로 절대적인 위치에 올라있다.
대학배구의 새로운 강호 중부대는 지방 분권을 실력으로 입증했다. 중부대는 2019 대학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경기대를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부대는 2년 연속 대학배구 챔피언을 차지했다. 중부대가 정상에 오르는 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수가 있다. 3학년 윙스파이커 여민수다. 그는 위력적인 서브와 날카로운 스파이크를 날리며 중부대의 우승을 이끈 공로로 대학리그 MVP를 차지했다. 아직 우승의 여운이 채 가시지 전, 그를 만나 중부대 우승 뒷얘기와 선수로서 그의 스토리를 들었다.
창단 두 번째 시즌 만에 첫 우승과 챔프전 2연패, 그리고 이어진 2년 연속 최하위 포함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OK저축은행은 2013년 창단 후 여섯 시즌 동안 굉장히 굴곡 많은 시간을 보냈다. 송명근은 영욕의 팀 역사를 함께 한 창단 멤버다. 송명근 역시 팀 성적과 함께 부침을 심하게 겪었다. 이번 비시즌 누구보다 굵은 땀방울을 흘린 송명근은 절치부심하며 부활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