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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keTV] 루시아 공백 메운 이한비 "항상 뒤에서 준비하고 있었어요"
이정원(ljwon@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11-22 01:45

[더스파이크=인천/취재 이정원, 영상 오창윤 기자] 묵묵히 뒤에서 출전 준비를 하고 있던 흥국생명 이한비가 팀 승리에 기여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2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25-17, 25-27, 25-14)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흥국생명은 승점 18점(5승 4패)을 기록하며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흥국생명은 외인 루시아가 맹장염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박미희 감독이 루시아를 대신해 투입한 선수는 바로 이한비다. 이한비는 이재영(33점)에 이어 팀내 두 번째로 많은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공격 성공률도 48.15%로 뛰어났다. 무엇보다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세 개의 서브에이스가 인상적이었다. 

경기 후 만난 이한비는 "먼저 2연패를 끊어서 다행이고, 연습했던 플레이도 잘 나와서 기분 좋다"라고 총평했다. 

이한비가 루시아의 대체자로 경기에 투입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철저한 준비성이 있었다. "항상 뒤에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루시아랑 바꿔서도 연습해보고 뒤에서도 연습했다. 이날 경기 들어가기 전에도 '연습한 플레이대로 하자'라고 생각하면서 했는데 잘 됐던 것 같다." 이한비의 말이다. 

박미희 감독은 외인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이한비에게 어떤 주문을 했을까. 이에 이한비는 "따로 해주신 이야기는 없었다. 그저 '항상 뒤에서 준비하고 있어라'라고 말씀해주셨다. 코치님들도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저 묵묵히 뒤에서 출전 준비를 하고 있던 이한비는 드디어 빛을 봤다. 지난 GS칼텍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 끝나고는 수훈 선수로 선정돼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도 가졌다.

이한비는 "묵묵히 뒤에서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었던 게 이날 활약의 비결인 것 같다. 루시아가 돌아오더라도 뒤에서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한비는 루시아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는 "빨리 루시아가 회복했으면 좋겠다. 팀도 빨리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뒤 기분 좋게 체육관을 떠났다. 


영상 촬영 및 편집_오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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