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테일러와 계약해지…태업에 따른 손해배상도 청구할 예정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9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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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테일러를 떠나보냄과 동시에 법적 조치도 단행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인 선수 테일러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테일러가 11월 9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된 여덟 경기 중 한 경기에만 출전하고도 허리 통증을 이유로 향후 경기 출장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어 이처럼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구단과 선수 면담 내용도 덧붙여 테일러가 경기 출전 의사가 전혀 없다는 걸 밝혔다. 도로공사는 “11월 말부터 면담에서 선수가 향후 3~4개월간 경기 출전에 난색을 보였다. 최초 통증 호소 이후 4주간 휴식기 이후에도 정상 컨디션의 50% 이하일 것 같다고 밝히는 등, 출전 의지는커녕 상식밖의 의견을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도로공사는 11월 20일 경기부터 올림픽 예선으로 인한 휴식기까지 8주간의 휴식을 제시했지만 테일러 측은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때까지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도 밝혔다.

도로공사는 지난 주말 뛰겠다는 의지와 이를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을 알려 달라는 경고 서한을 테일러 측에게 전달했지만 테일러 측은 그런 경고가 무효라고 주장했다고도 말했다. 오히려 테일러 측은 향후 2개월 이상의 보상 관계만을 요구했고 도로공사는 이런 선수와 더 신뢰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 팬 정서와 선수단 사기저하를 우려해 긴급 계약해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도로공사는 법적 조치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로공사는 테일러의 과거 전력을 고려해 계약 당시 “선수로서 역할 이행에 적극적이지 않고 태업할 경우 기본 급여의 50% 이내의 위약금을 지급한다”라는 손해배상 조항을 반영했다고 밝히며 잔여급여를 동결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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