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맹활약' KB살림꾼 김정호 “이기니까 하나도 안 힘들어”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2 2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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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이기니까 힘들지 않다는게 뭔지 알 것 같다”

KB손해보험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대한항공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3-25, 25-23, 25-21, 18-25, 15-11)로 승리했다.

KG손해보험은 소중한 승점 2를 챙기며 한국전력(14점)을 끌어내리고 6위(15점)로 올라섰다. 김정호는 팀 내 최다 19점(공격 성공률 56.65%)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부상으로 이탈한 외인 브람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냐는 질문에 김정호 옆에 있던 김학민은 “정호는 젊어서 괜찮다”라며 장난스레 말했다. 김정호는 “연패 중일 땐 힘들었다. 이기는 경기를 하니까 힘들지 않다는 걸 몸소 느끼고 있다. 그래서 좋다”라며 웃어보였다.

김정호에게 3연승을 달성한 소감을 물었다. “항상 부담감을 가지고 불안하게 경기를 했다. 브람이 다친 후 감독님께서 ‘내려놓고 경기를 즐기자’라고 하셨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하니 좀 더 집중하게 됐고 잘 풀렸다”



김정호는 2세트 리시브 효율 14.29%에 그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권순찬 감독은 김정호를 잠시 빼며 숨 돌릴 틈을 줬다. 김정호는 ‘밖에서 쉬면서 상대 서브가 어떻게 들어오는지 보고 생각하고 들어오라고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다. 확실히 보는 눈이 넓어졌다“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12연패 후 3연승의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특히 OK저축은행, 우리카드, 대한항공 등 상위 경쟁을 하는 팀들을 잡으며 승점을 챙기고 있다. 김정호는 “우리가 연패를 하고 있을 때 (황)택의 형이 ‘20경기 남았으니 20연승 하자’라고 말했다. 자연스레 긍정적인 생각이 자리 잡았고 시너지 효과가 나오면서 좋은 경기를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김정호는 김학민과 룸메이트다. 김정호는 김학민에 대해 “몸 관리를 확실히 잘 하신다. 운동 후 일찍 주무신다. 학민이 형이 깰까봐 나도 일찍 자게 된다”라며 웃었다.

사진_인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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