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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만난 '여오현 아들' 여광민 "아빠처럼 유명한 선수 될래요"
이정원(ljwon@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20-01-05 15:12
[더스파이크=천안/이정원 기자] 여오현 아들 여광민 군이 훗날 아빠처럼 유명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캐피탈과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주관하고 이마트, 아식스, 천안우리병원이 후원한 2020 현대캐피탈·KOVO배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이하 유소년 배구대회)가 천안유관순체육관과 보조경기장, 동서 배구장 그리고 캐슬오브스카이워커스에서 일제히 열렸다. 

이번 유소년 배구대회는 배구 꿈나무들이 선수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특히 현대건설 유소년 배구교실에는 많은 배구인들의 자녀가 뛰었기에 더욱 화제를 받았다.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 아들 석재호(12) 군,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아들 차현성(10) 군이 현대건설 유소년 배구교실 소속이다. 

또한 불혹을 넘은 나이에도 아직 코트 위를 지키고 있는 현대캐피탈 플레잉코치 여오현 아들 여광민(10) 군도 있었다. <더스파이크>는 예선 종료 후 여광민 군과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여 군은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여광민 군은 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배구를 하고 있는 아빠의 영향도 있지만 제가 배구를 하고 싶었던 것도 있어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제 초등학교 4학년에 올라간다. 어린 나이지만 아빠가 V-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것을 여광민 군은 알고 있었다. 여 군은 "아빠가 유명한 선수인 것을 당연히 알고 있어요. 어린 제가 봐도 아빠는 잘 하는 것 같아요. 나중에 아빠처럼 리그에서 유명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석진욱 감독의 아들 석재호 군과도 친하다고 덧붙였다. 


여광민 군은 아빠처럼 팀 내에서 리베로를 맡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세터를 맡고 있다. 어쩌다 세터를 맡게 됐을까. "남양초 선생님께서 세터가 저와 적합한 것 같다고 추천하셨어요. 세터를 맡다보니 언더패스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현대캐피탈 이승원 선수처럼 멋진 세터가 되고 싶어요. 하지만 나중에 리베로를 하라고 한다면 리베로도 한 번 해보고 싶네요." 여광민 군의 말이다.

마지막으로 여광민 군은 "예선에서 탈락해 아쉬워요. 일찍 돌아가는 게 너무 속상해요. 특히 두 번째 경기인 대한항공 리틀점보스전에서 내준 마지막 점수는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요"라고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천안/이정원 기자, 현대캐피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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