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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BLK 앞세운 현대캐피탈, V-클래식 매치서 웃었다… 4연승 질주
이광준(kwa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20-01-29 21:20
[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현대캐피탈이 높이를 앞세워 라이벌전에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시즌 네 번째 V-클래식 매치에서 3-1(25-27, 25-19, 25-18, 32-30)로 승리했다.

최근 기세가 좋은 현대캐피탈은 라이벌 삼성화재도 잡아내며 4연승 가도를 달렸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승점 45, 15승 9패)은 2위 대한항공(승점 45, 16승 8패)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삼성화재는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무너졌다. 이전 세 경기서 셧아웃 패했던 삼성화재는 한 세트 확보에 만족해야 했다. 이 경기 결과로 4연패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향한 발걸음에 제동이 걸렸다.

현대캐피탈은 뛰어난 블로킹을 앞세워 경기를 차분하게 풀어갔다. 이날 현대캐피탈이 기록한 블로킹은 총 18개로 삼성화재(5개)와 비교해 월등했다. 팀 블로킹 1위다운 면모였다.

현대캐피탈 두 미들블로커, 최민호와 신영석이 각각 5개를 잡았다. 뒤이어 날개 공격수인 전광인과 다우디가 나란히 4개씩 기록했다.

그 바탕에는 강한 서브가 있었다. 상대 리시브를 흔드는 강력한 서브가 현대캐피탈에겐 있었다. 서브에이스는 4개로 많은 수준은 아니었지만, 삼성화재 리시버들을 괴롭히기엔 충분했다.

이날 양 팀 리시브효율은 극과 극이었다. 3세트까지 삼성화재 팀 리시브효율은 18.75%, 현대캐피탈은 46.15%였다. 30% 가까운 차이는 경기력으로 드러났다. 오픈 공격에 치중한 삼성화재는 높이가 좋은 현대캐피탈과 힘 대결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박철우가 있어 이 부분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그 외에 공격수들은 처참했다.

삼성화재의 득점 분포도 문제였다. 현대캐피탈은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주포 다우디가 25점, 전광인이 18점으로 쌍포를 이뤘다. 미들블로커 최민호(12점)와 신영석(12점)도 10점 이상 해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박철우 홀로 27득점으로 분투했다. 그 외에 두 자릿수 득점자는 없었다. 김나운이 9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위기에 몰린 삼성화재는 4세트 막판 듀스 승부를 펼치는 등 치열하게 경기를 끌고 갔지만 결국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가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사진_대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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