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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만족하지 않은 이소영 “리시브 더 올라와야 해요”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20-01-29 21:35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서영욱 기자] 이소영이 공격에서 맹활약 속에도 만족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GS칼텍스 이소영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공격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이소영은 팀에서 러츠(20점) 다음으로 많은 17점을 기록했고 공격 성공률도 50%에 달했다. 특히 2세트에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오픈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해 팀에 승기를 가져왔다. 이소영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를 3-0으로 꺾고 3연승과 함께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이소영은 “복귀 후 첫 번째 경기보다는 조금씩 경기 리듬을 찾아가고 있다. 좋게 생각 중이다”라고 복귀 후 최근 경기 감각에 대해 밝혔다. 

하지만 이소영은 아직 자신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전했다. 이소영은 “아직 리시브가 이전에 했던 것만큼 되지 않는다. 그 점이 불만족스럽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소영은 리시브 효율 30.77%를 기록했다. 4라운드 전체로 보면 23.86%를 기록 중이다. 팀이 라운드 전승을 기록한 1라운드에는 38.27%를 기록했다. 

리시브에서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힌 이소영이지만 공격에서는 나무랄 데 없었다. 공격 성공률도 높았고 오픈 공격 성공률도 50%(5/10)에 달했다. 공격을 위해 점프할 때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을 뻔도 했지만 그런 모습도 없었다. 이소영은 “발목을 다치면 트라우마가 생기긴 한다. 하지만 거기에 사로잡히면 다른 것도 못한다. 그런 건 버리고 자신 있게 하려 한다”라고 마인드 컨트롤에 대해 언급했다. 

부상으로 잠시 코트 밖에서 경기를 지켜볼 때 느낌도 들었다. 이소영이 결장하는 동안 박혜민과 권민지 등 젊은 선수들이 그 자리를 메웠다. 3라운드에 GS칼텍스는 1승 4패로 주춤했지만 2라운드에는 이소영이 빠진 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두는 등, 젊은 선수들 활약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소영은 “젊은 선수들이 경기에 나오면서 기량이 올라오면 팀에도 플러스이다. 더 좋은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 그 선수들이 잘 버텨줘서 그래도 지금까지 상위권을 유지했다고 본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소영은 좀 더 빨리 복귀하고 싶었지만 차상현 감독이 이를 만류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에 대해 이소영은 “완전한 복귀를 하려던 건 아니었지만 조금씩 감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님이 급하게 할 필요 없다고 하셨다. 부상 부위가 다 낫고 통증이 사라진 다음 해도 늦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감독님께 감사드리지만 나는 굉장히 복귀하고 싶었다”라며 웃어 보였다. 

3라운드 잠시 주춤했던 GS칼텍스는 4라운드 첫 경기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다시 선두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날 승점 3점을 보태면서 1위 현대건설과 승점 차이도 4점으로 좁혔다. 이소영은 “지금처럼 분위기를 떨어뜨리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좋은 분위기 이어간다면 시즌 마무리까지 잘 갈 것 같다”라고 남은 경기 각오를 다졌다. 


사진=장충체육관/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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