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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KE프리뷰] 우리카드-현대캐피탈, 변수 속 마지막 맞대결 승자는?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20-02-26 23:35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주전 라인업에 변수를 가지고 있는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우리카드가 4승 1패로 앞서있다.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우리카드가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세트 스코어는 3-0이었지만 1, 3세트 듀스, 2세트도 25-23으로 끝날 정도로 접전이었다. 

가장 치근 맞대결인 5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가 접전 끝에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오픈 공격 우위였다. 당시 우리카드 오픈 공격 성공률은 41.67%(15/36), 현대캐피탈은 24.32%(9/37)에 그쳤다. 다우디(5/14)와 전광인(1/12) 모두 저조한 오픈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수비 후 반격 과정에서 우리카드에 밀렸고 매 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5라운드까지 마치고 우리카드는 6라운드 첫 경기까지 치른 시점에서 두 팀 모두 주전 라인업에 변수를 가지고 있다. 우리카드는 부상 이슈가 있다. 주전 세터 노재욱이 최근 세 경기 연속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신영철 감독은 23일 KB손해보험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많이 호전됐다. 그러나 아직 100%는 아니다. 움직이는 데에는 괜찮다. 당장 뛰어도 문제는 없는데 본인 뜻이 그래서 하승우로 간다”라고 밝혔다. 23일 경기 후 휴식일이 더 있었기에 27일 경기에서는 노재욱이 돌아올 가능성도 매우 크다. 



노재욱이 만약 결장하더라도 우리카드는 든든한 보험이 있다. 노재욱이 결장하는 동안 선발 출전한 하승우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하승우가 선발 출전한 세 경기에서 우리카드는 공격 성공률 60%-50.6%-54.76%를 기록했다. 측면 세 선수와 중앙까지 고루 활용하는 분배도 인상적이었다. 세 경기에서 신장 대비 준수한 블로킹 능력과 서브 능력도 보여줬다. 현대캐피탈을 상대한다는 압박감은 있을 수 있지만 앞선 세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믿음을 줄 만한 수준이었다. 

현대캐피탈은 5라운드 3승 3패로 다우디 합류 이후 기준 가장 저조한 라운드 성적을 남겼다. 5라운드 들어 경기력이 떨어진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건 세터 문제다. 4라운드에는 황동일이 선발로 나서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5라운드에는 이승원과 황동일 모두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불안한 세터진 여파가 잘 드러나는 기록은 공격 성공률이다. 현대캐피탈은 4라운드까지 팀 공격 성공률 52.29%로 2위였다(1위는 대한항공, 54.65%). 하지만 5라운드 여섯 경기에서는 46.31%로 크게 떨어졌다. 5라운드에 현대캐피탈보다 낮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팀은 한국전력(45.19%)뿐이며 5라운드 여섯 경기 중 현대캐피탈이 공격 성공률 50% 이상을 기록한 건 한 번뿐이다(8일 KB손해보험전, 50%). 블로킹의 힘으로 공격에서 오는 불안요소를 만회한 현대캐피탈이다(1~4라운드 세트당 블로킹 3.032개, 5라운드 3.692개). 

세터진과 함께 현대캐피탈의 또 다른 고민은 윙스파이커진이다. 5라운드 들어 전광인과 박주형 모두 기록이 이전보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전광인은 5라운드 공격 성공률이 44.08%에 그쳤다. 올 시즌 라운드별 기록 중 유일하게 공격 성공률 50% 이하를 기록했다. 리시브 효율의 경우 하락 폭이 이전보다 크진 않지만 역시 라운드별 기록 중 가장 낮다(43.44%). 



박주형은 공수에 걸쳐 모두 하락 폭이 크다. 박주형은 4라운드까지 공격 성공률 47.6%, 리시브 효율 47.85%로 특히 수비에서 공헌도가 컸다. 하지만 5라운드 여섯 경기에서는 공격 성공률이 38.96%로 떨어졌고 리시브 효율도 35.9%로 4라운드까지 기록과 비교해 10% 이상 떨어졌다. 리시브 한 축이 흔들리면서 현대캐피탈 경기력 기복도 커졌다. 문성민 카드를 고려할 수도 있지만 문성민이 출전할 경우 전광인과 여오현 리시브 부담이 더 커지며 현재 몸 상태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무관중 경기도 경기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25일 첫 무관중 경기를 치른 후 전반적인 반응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경기 초반 몰입이 어렵다는 점이었다. 두 팀 모두 첫 무관중 경기이기에 무관중 변수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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