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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배구리그, 코로나19 여파로 리그 개막 잠정 중단
3월 26일로 늦춘 개막일 또 미뤄져, 경기 수 축소도 검토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20-03-03 15:08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프로뿐만 아니라 대학배구계도 코로나19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V-리그가 2일 리그를 잠정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2020 대학배구리그도 계획보다 늦게 개막한다. 대학배구연맹 관계자는 3일 <더스파이크>와 전화통화에서 “오전 회의를 통해 3월 26일에 개막하기로 한 대학배구리그 일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2020 KUSF 대학배구 U-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미 최초 계획보다 개막을 일주일 늦췄다. 그러면서 3월 26일 개막하기로 했지만 상황이 악화되면서 잠정 중단으로 바뀌었다. 대학연맹 관계자는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그사이 상황이 좋아지더라도 3월 26일 개막은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현재 대학팀들이 처한 상황과 맞물린다. 현재 일부 대학은 이미 개강을 미룬 상황이고 일부 팀은 선수들 귀가조치로 인해 훈련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경희대와 한양대, 성균관대와 경남과기대 등이 선수들이 숙소에 머물지 못하면서 훈련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상황이 좋아지더라도 팀마다 훈련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3월 26일 개막은 어려운 것이다. 

여기에 숙소에 머물면서 외부 접촉을 제한할 수 있는 프로팀과 달리 대학팀은 다른 학생들과 접촉을 피할 수 없다는 점도 대학팀들에는 걸림돌이다. 

리그 개막 시기에 따라 경기 수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대학연맹 관계자는 리그 개막 시기 기준으로 남은 일수를 고려해 경기 수를 변경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여러 시나리오를 고려 중인 가운데 여름에 리그를 진행하는 것도 가능한 방법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 첫선을 보이기로 한 여자대학리그 개막도 잠정 중단됐다. 남자대학부와 달리 개막 일자를 정하지 않았던 여대부 리그는 경기 수가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제약이 덜한 상황이다. 여대부 리그는 총 네 팀이 참가해 12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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