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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리그] 엑자시바시, '26점' 보스코비치 앞세워 예실유르트 격파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20-03-09 02:39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엑자시바시가 보스코비치의 4세트 서브 맹폭에 힘입어 터키리그 10연승을 달렸다.

김연경이 속한 엑자시바시는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9~2020 터키여자배구리그(Vestel Venus Sultans League) 아틀라스글로벌 예실유르트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5, 24-26, 25-21, 25-17)로 승리했다. 엑자시바시는 시즌 20승째(1패)를 기록해 1위 바키프방크 추격을 이어갔다. 같은 날 경기를 치른 바키프방크는 갈라타사라이를 꺾고 엑자시바시와 같은 20승째(1패)를 올렸다. 승점에서 앞서(60점, 엑자시바시 57점) 1위를 지켰다. 

김연경이 이날도 결장한 가운데 김연경과 삼각편대를 이루는 티야나 보스코비치, 나탈리아 페헤이라가 맹활약했다. 보스코비치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6점을 기록했다. 특히 보스코비치는 4세트 중반 사실상 승부를 가져오는 4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는 등, 주 공격수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보스코비치는 총 서브 에이스 5개를 기록했다. 나탈리아느 20점을 보탰고 미들블로커 야스민 귀벨리는 블로킹 7개를 잡아냈다. 예실유르트에서는 알렉시아 카라타스가 23점, 데리야 세베치오글루가 16점으로 분전했다. 

엑자시바시는 1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3-3에서 연속 5득점으로 앞서나갔고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엑자시바시는 주도권을 놓지 않고 점수차를 10점 이상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엑자시바시는 별다른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여유로운 격차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엑자시바시는 예실유르트 카라타스를 막지 못하며 5-10으로 끌려갔다. 엑자시바시는 이번에도 보스코비치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귀벨리의 두 번의 블로킹에 이어 보스코비치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범실로 14-1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접전이었다. 예실유르트는 카라타스와 투그바 세노글루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지만 연속 범실로 다시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점수를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2세트 후반 엑자시바시에서는 나탈리아 활약이 계속됐다. 나탈리아는 18-20에서 동점을 만드는 연속 득점을 올리는 등 세트 후반 득점을 책임졌다. 듀스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승자를 예실유르트였다. 상대 서브 범실에 이은 세베치오글루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도 예실유르트가 카라타스 활약으로 초반 리드를 잡았다. 엑자시바시는 보스코비치와 나탈리아 원투펀치로 추격했고 세터도 감제 킬리치 대신 카릴 로이드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엑자시바시는 연속 4득점으로 9-9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경기는 접전으로 이어졌다. 점수를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세트 막판 엑자시바시가 리드를 잡았다. 보스코비치와 나탈리아가 화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21-19로 앞섰다. 엑자시바시는 세트 막판 터진 에르귈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잡았고 보스코비치의 마무리 득점으로 3세트를 따냈다. 

2, 3세트 초반 리드를 내주며 출발한 엑자시바시는 4세트에는 달랐다. 크게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접전을 유지했다. 팽팽하던 상황에서 엑자시바시는 보스코비치의 서브가 폭발하며 크게 앞섰다. 보스코비치 4연속 서브 에이스 등을 묶어 연속 9득점으로 8-10이었던 점수를 17-10으로 만들었다. 한순간에 격차를 벌린 엑자시바시는 여유로운 격차를 세트 막판까지 유지했고 상대 범실을 끝으로 4세트도 따내며 승리했다. 

엑자시바시는 오는 12일 새벽 사비노 델 베네 스칸디치와 2019~2020 CEV(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엑자시바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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