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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약 3년만에 현대건설로 복귀…10일 선수 등록 공문 보내
이정원(ljwon@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20-03-10 15:26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최근까지 실업팀인 수원시청에서 뛰었던 김주하가 2017년 이후 약 3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다. 

10일 한 매체를 통해 "현대건설 출신 김주하가 다시 V-리그로 돌아온다"라고 기사가 나왔다. 소식이 나간 후 <더스파이크>는 현대건설 손선미 총무에게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손선미 총무는 "임의탈퇴로 팀을 잠시 떠났던 (김)주하가 다시 돌아오는 게 맞다. 10일 오전에 사무국장님이 한국배구연맹(KOVO)에 선수 등록 관련 공문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V-리그 선수 추가 등록은 3라운드 종료일까지 할 수 있지만, 임의탈퇴 선수는 추가 선수 등록 규정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 

목포여상을 졸업한 김주하는 2010~2011시즌 2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된 뒤 2016~2017시즌까지 한 팀에서만 뛰었다. 하지만 부상과 팀 사정 등으로 2017년 7월 V-리그를 떠났다. 이후 임의탈퇴 처리된 김주하는 실업무대로 자리를 옮겼고, 최근까지 수원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마쳤다. 

현대건설은 김연견의 부상으로 인해 최소 인원인 14명이 충원되지 않자 최근 실업배구 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고민하던 김주하에게 '같이 하자' 제안을 보냈다. 김주하는 긴 고민 끝에 친정팀에 합류했다. 


손선미 총무는 "주하는 지난 주부터 합류해 훈련을 하고 있다. 3~4개월 정도 훈련을 하지 못해 100% 몸 상태는 아니지만 영주와 함께 리베로 자리에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손선미 총무의 말처럼 김주하의 합류는 그야말로 가뭄 속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 현대건설은 김연견이 빠진 후 리시브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도희 감독도 최근 <더스파이크>와 인터뷰에서 "연견이가 빠지면서 리시브가 흔들린 건 사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김주하의 합류로 인해 주전 리베로로 나서고 있는 이영주의 부담감도 조금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주하는 프로 통산 194경기에 출전해 231점, 공격 성공률 31.87%를 기록 중이었다. 특히 리시브 효율은 47.60%에 달했다. 

현대건설은 리그 중단 전까지 승점 55점(20승 7패)을 기록하며 GS칼텍스(승점 54점 18승 9패)를 제치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김연견이 빠진 리베로의 불안감을 김주하가 대신 채워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현대건설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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