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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안혜진 "리그가 재개되면 무조건 우승이다"
이정원(ljwon@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20-03-12 11:20
리그 중단속 휴식과 훈련 반복
청평 GS칼텍스 체육관엔 즐길거리 많아
장충체육관에서 우승트로피 들고 싶어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리그가 재개되면 우리의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장충체육관에서 우승 트로피를 팬들과 함께 들어 올리고 싶다."

도드람 2019~2020 V-리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일부로 리그 일정을 일시 중단했다. 리그가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각 구단 선수들은 숙소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GS칼텍스 세터 안혜진 역시 리그 재개 후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안혜진은 최근 <더스파이크>와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그는 "매번 다르지만 오전에 쉬면 오후에 훈련하고, 오전에 훈련하면 오후에 쉬는 시스템으로 훈련을 진행 중이다. 시즌이 종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GS칼텍스는 경기도 청평에 있는 숙소에서 머물고 있다. 외출, 외박은 당분간 금지다. 안혜진은 "답답하지만 숙소에서 즐길 거리가 있어서 많다. 최근에는 선수들과 함께 영화 관람도 했고, 조금 색다른 머리 배구도 했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승점 54점 18승 9패)는 현대건설(승점 55점 20승 7패)에 승점 1점 뒤진 2위에 머물고 있다. 리그 중단 전 마지막 경기인 3월 1일 현대건설전을 잡았다면 선두 자리를 굳힐 수 있지만 패하며 다시 2위로 밀려났다. 

안혜진은 "데뷔 후 시즌 중에 이렇게 오래 쉰 적이 처음이라 조금 어색하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경기를 준비할 수 있어 좋다. 세터인 내가 최대한 흔들리지 않는다면 우리 팀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 팀 선수들이 한 발짝 더 뛰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우리에게도 분명 우승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모든 선수들도 마찬가지지만 안혜진에게도 지난 2월 25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된 무관중 경기는 생소한 경험이었다. "경기장이 너무나도 어색했다. 무관중으로 경기를 하다 보니 팬들의 소중함을 알았다. 빨리 시즌이 재개되어 팬들을 만나고 싶고, 팬들 앞에서 경기도 하고 싶다." 안혜진의 말이다. 

지난 시즌 같은 홈구장인 장충체육관을 쓰는 우리카드와 함께 동반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며 '장충의 봄'을 일으켰던 GS칼텍스. 올 시즌에는 더 나아가 동반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잡은 채 두 번째 '장충의 봄'을 향하고 있다. 

안혜진은 "리그가 재개되면 우리의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장충체육관에서 우승 트로피를 팬들과 함께 들어 올리고 싶다. 선수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테니 팬 여러분들이 많은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장충의 봄을 또 한 번 만들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 안혜진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본 사람들에게 위로의 한 마디를 남겼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더 이상 코로나19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길 기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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