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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효자 외인' 러츠 "좋은 사람들과 한국에서 알찬 시간 보내고 있어요"
이정원(ljwon@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20-03-21 00:49

경기도 청평에 있는 숙소에서 휴식과 운동 병행

최신식 숙소에 만족감 표해

팬들의 환상적인 응원에 감사

"리그 우승과 트리플크라운 한 번 더 기록하는 게 목표"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좋은 시설, 좋은 사람들이 있기에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어요."

 

GS칼텍스 아포짓 스파이커 러츠는 올 시즌 팀의 핵심 공격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득점 2위(678점), 공격 성공률 2위(41.39%), 블로킹 5위(세트당 0.63개), 후위 공격 성공률 1위(44.99%)에 오르는 등 공격 지표 대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러츠는 경기도 청평에 위치한 숙소에서 훈련을 열중하고 있다.

 

최근 <더스파이크>와 인터뷰를 가진 러츠는 "경기를 못해 아쉽지만 연맹이 내린 결정을 따라야 한다. 숙소에서 휴식과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러츠에게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찾아볼 수 없다. "좋은 시설, 좋은 사람들이 있기에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숙소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공기도 좋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다."

 

러츠는 2019년뿐만 아니라 2018년에도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도전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어느 구단에도 지명을 받지 못했다. 러츠는 "지명을 받지 못해 속상하긴 했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같은 직업을 가진 선수들과 운동도 하고, 인맥을 쌓아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웃었다.

 

재수 끝에 한국에 온 러츠는 서두에 말했듯이 공격 지표 대부분에 이름을 올려 GS칼텍스의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팬들 역시 러츠의 플레이를 보고 열띤 응원을 보낸다. 구단 측은 러츠가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러츠는 "한국 팬분들이 매우 친절하고 응원도 많이 해줘서 기쁘다. 현재 코로나19 때문에 만나 뵙지 못하고 있는데 얼른 경기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국 음식, 문화도 다 적응한 러츠다. 그는 "불고기, 비빔밥, 삼겹살이 가장 맛있다. 한국 말도 다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팀 동료들이나 (이)지언이(GS칼텍스 통역)가 가르쳐준 재밌는 단어들을 상황에 적용해 쓰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리그 중단 전 GS칼텍스는(승점 54점) 현대건설(승점 55점)에 승점 1점 뒤진 2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포기할 수 없는 승점 차다. 러츠는 얼른 리그가 재개되길 바라면서 재개 후 펼쳐질 우승 경쟁에 대해 한마디 전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정말 하고 싶다. 지금 리그가 중단됐지만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훈련을 해야 한다. 얼른 리그가 재개됐으면 좋겠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끝까지 열심히 해서 선두 탈환을 하고 싶다." 러츠의 말이다. 

 

이어 러츠는 "우승을 위해서는 체력 관리, 경기력 향상 등에 중점을 둬야 한다"라고도 덧붙였다.  

 

팀 목표뿐만 아니라 남은 시즌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서도 이야기한 러츠다. 그는 "올 시즌 초반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적이 있는데 시즌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마지막으로 러츠는 "항상 팬들의 응원에 감사함을 느낀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경기장에 오셔서 큰 함성으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코로나19가 잠잠해져서 경기장에서 만나길 희망한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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