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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시즌 조기종료 결정…5R 기준으로 순위 선정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20-03-23 18:44
5라운드 기준 1~3위에게 상금 부여…상금은 추후 기부 예정
선수 기록은 시상은 5R 기준, 누적 기록은 현시점을 기준으로
개인 시상 방식과 FA 협상 시기, 트라이아웃 등은 추후 논의



[더스파이크=상암/서영욱 기자] V-리그도 결국 시즌 조기 종료로 결론을 내렸다.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KOVO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2일부로 중단된 도드람 2019~2020 V-리그를 재개할지 혹은 조기 종료할지를 두고 논의했다. 이날 논의를 통해 이사회는 올 시즌을 조기 종료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사회를 마치고 조원태 KOVO 총재는 “리그를 현시점에서 모두 종료하기로 했다”라며 “시즌을 종료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 우승에 대한 자격과 신인드래프트 등에서 있을 불이익 등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시즌 조기 종료에 따라 가장 큰 관심사로 여겨진 순위 선정 5라운드를 기준으로 한다. 이에 따라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가 1위, 대한항공이 2위, 현대캐피탈이 3위를 기록한다. 여자부는 현대건설이 1위, GS칼텍스가 2위, 흥국생명이 3위인 채 시즌이 종료된다. 정규시즌 1~3위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팀에게 주어지지만 KOVO에서 다시 회수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나 시즌 종료로 형편이 어려운 리그 경기 관련 위원 및 심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추후 지원금 규모 등은 KOVO에서 논의한다. 

순위를 5라운드 기준으로 정하면서 전 시즌 순위가 영향을 끼치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순위 추첨 확률과 신인드래프트 순위 추첨 확률도 올 시즌 5라운드까지 순위를 기준으로 부여된다. 

선수 기록은 두 가지 기준으로 꾸려진다. 먼저 시즌 MVP와 신인상, 베스트7은 5라운드까지 기록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기준기록상에 활용되는 누적 기록은 현시점에서 선수가 뛴 경기까지 기록을 포함한다. 자유계약(FA) 신분 획득도 선수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반영된다. KOVO 관계자는 “기록은 선수들에게 최대한 유리한 방향으로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FA 자격 획득을 위한 시즌 소화 기준도 언급됐다. 기존에 FA 자격을 얻기 위해 한 시즌을 소화했다는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시즌 전체 경기 40%를 소화해야 한다. 하지만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시즌 전체 경기를 기준으로 할 수 없게 되면서 기준이 바뀌었다. 해당 선수 소속팀이 조기 종료 시점까지 치른 경기를 기준으로 40%를 소화하면 시즌 소화를 인정하기로 했다. 40% 기준 경기 수에서 소수점이 나오면 해당 수치는 모두 올림으로 계산한다. KOVO는 기존에도 이처럼 계산이 나올 때는 같은 방식으로 계산했다고 덧붙였다. 

MVP 등 개인 시상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OVO 관계자는 “추후 수상자만 모아 약식으로 진행할지, 상금만 수여할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시즌처럼 시상식이 이뤄지지 않는 건 확정이다. 

FA 협상 기간도 추후 논의해야 할 내용이다. KOVO 관계자는 “4월 초에 추후 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이사회가 한 번 더 열린다. 그때 이에 관해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며 4월 초 이사회 이후 FA 협상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KOVO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개최 여부는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상암/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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