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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ke TV] 우승 만든 금빛 리시브, 인하대 윙스파이커 박광희
이광준(kwa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7-06-30 23:32

 

[더스파이크=제천/이광준 기자] 인하대 우승 그 기저에는 박광희의 빛나는 수비가 있었다. 

 

30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17 전국대학배구 제천대회’ 결승전에서 인하대가 홍익대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인하대는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우승을 달성했다. 그 비결은 리시브에 있었다. 인하대 최천식 감독은 “우리 팀이 주포 차지환(3학년, 200cm, 윙스파이커)에게만 의지하지 않고 다양하게 공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리시브가 잘 돼야한다. 이번 결승전은 리시브가 잘 된 덕분에 공격 코스를 다양하게 가져가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인하대 윙스파이커 박광희(4학년, 187cm)는 리베로 이상혁(3학년, 173cm)과 함께 인하대 리시브를 전담했다. 특히 결승전에서 박광희는 정확한 리시브와 뛰어난 디그를 자랑하며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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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후 박광희를 만나 우승 소감을 물었다. 그는 “리그에서 성적이 기대한 만큼 나오지 못했다. 이에 팀원들 모두가 어떻게든 우승해보자고 서로 격려했다. 진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웃음)”이라고 답변했다.

 

무실세트 우승 비결로는 ‘마음가짐’을 꼽았다. 박광희는 “각 팀끼리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간절한 마음을 통해 이길 수 있었다”라고 비결을 이야기했다.

 

결승전 박광희는 리시브 15개, 디그 7개로 수비에서 맹활약했다. 그러나 그는 만족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평소보다 부족했다”는 말을 시작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제천에 처음 와 적응이 덜 됐다. 물론 핑계다. 이유야 어찌됐든 제대로 못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줘야 한다.”

 

 

한편 결승전에서 박광희는 블로킹을 3개나 기록하며 홍익대 미들블로커 전진선(2학년, 199cm)과 함께 양 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임에도 불구하고 블로킹을 많이 잡아낸 비결은 물으니 의외의 대답이 나왔다. “블로킹에 성공하면 감독님이 작은 보너스를 주신다. 그게 비결이다(웃음)”

 

마지막으로 앞으로 남은 대회 일정에 임하는 각오를 그에게 들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첫 시작을 잘 해냈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곧 있을 해남대회, 그리고 뒤이어 남아 있는 리그 일정까지 모두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사진/ 문복주 기자

영상촬영 및 편집/ 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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