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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keTV] 건재함 알린 문성민 “복귀에 대한 자신감 컸다”
최원영(you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7-07-06 00:24

 

 

[더스파이크=진천/최원영 기자] 문성민(31)은 건재했다.  

 

2016~2017시즌 현대캐피탈을 챔피언으로 이끈 문성민은 지난 419일 수술대에 올랐다. 4년 전 인대 파열로 수술했던 왼쪽 무릎에 박아둔 나사와 찢어진 연골 등을 정리하기 위해서였다. 그로부터 두 달 가량 지난 뒤 문성민은 아시아선수권(7/24~8/1, 인도네시아) 남자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발표되자 그의 복귀가 너무 이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대부분이었다. 문성민은 수술 후 상태가 굉장히 좋아 예정보다 앞당겨 복귀했다.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실전에서 뛰는 것만큼 좋은 건 없다. 소속팀 최태웅 감독께서도 같은 생각이셨다. 무엇보다 스스로 복귀에 대한 자신감이 컸다. 큰 어려움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확신에 찬 표정이었다.

 

그는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훈련에 임했다. 모든 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서브 연습이 시작되자 처음에는 주춤하는 듯 했으나 이내 매서운 서브를 내리꽂았다.

 

남자대표팀 김호철 감독은 문성민에게 무리는 하지 말되 힘들더라도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아포짓 스파이커는 이강원(KB손해보험)이 맡을 예정이라고 언급한 뒤 성민이와 ()홍석(우리카드)이는 좌우를 오갈 것이다. 어떤 팀을 상대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듯 하다라고 덧붙였다.

 

문성민은 미들블로커 신영석(현대캐피탈), 진상헌(대한항공)과 함께 대표팀 내 맏형에 속한다. 김호철 감독은 그에게 주장을 맡길 생각이다. 문성민 역시 나이가 제일 많으니 최고참 역할을 해야 한다.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잘 따라가겠다라며 미소 지었다.

 

오른쪽 가슴 위 태극마크를 자부심이라고 밝힌 그는 선수라면 누구나 다 국가대표가 하고 싶을 것이다. 수술을 했는데도 좋게 봐주시고 뽑아주신 김호철 감독께 감사 드린다라고 전했다.

 

근래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 했다(2015년 대회 7). 다시 국가대표팀에 들어온 만큼 최선을 다해 꼭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하던 문성민이다.

 

 

촬영/ 송선영 기자

편집/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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