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선수권] '군계일학' 활약 보인 동해광희중 신평강 “우리 기량 다 보여줄 것”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1 0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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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제천/김하림 기자] 어려운 팀 상황에도 분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동해광희중 신평강이다.


동해광희중은 30일 충북 제천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76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이하 종별선수권) 남중부 사전 경기에서 인하사대부중을 세트스코어 2-1(25-22, 26-28, 15-12)로 꺾고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는 동해광희중이 오랜만에 따낸 승리였다. 경기 직후 신평강(192cm, 2학년, MB)은 “이전 대회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근데 이번 대회는 시작부터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다음 경기 땐 더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동해광희중은 이번 대회 등록 선수 8명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 전력이 많이 떨어진다. 그는 “어려움은 당연히 있다. 하지만 팀원끼리 사이가 좋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모든 선수가 코트에서 빛났지만 신평강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큰 키를 바탕으로 전위에서 사실상 혼자 블로킹에 가담한다. 부담감이 상당할 터. 하지만 그는 “부담감은 전혀 없다. 오히려 혼자서 블로킹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다”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뿐만 아니라 리시브 이후 후위 공격도 시도할 정도로 후위에서도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신평강은 “항상 경기는 최선을 다한다.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노력한다”라고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미들블로커와 윙스파이커를 역할을 모두 소화하는 그에게 더 자신 있는 포지션을 묻자 “특별히 더 자신 있는 포지션은 없다. 시켜주는 대로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롤모델은 뛰어난 탄력을 자랑하는 전광인이었다. 신평강은 “점프가 낮다. 그래서 좋은 탄력을 본받고 싶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사실 지금 멤버로 우승까지 가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대회에서 최대한 배우고 후배들에게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기량을 다 펼치고 갈 것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영상 촬영 및 편집=제천/김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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