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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여름배구 도드람컵 구미에 반짝인 라이징스타는?

이      름 안이기 작 성 일 2023-08-15

 

뜨거운 여름 시원한 배구축제이자 대구경북권 첫 번째 컵대회이기도 한 2023 구미 도드람컵이 GS칼텍스(여자부)와 OK금융그룹(남자부)의 우승으로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였는데요.

2017년 3월 10일 KB손해보험 VS 한국전력의 2016~2017 시즌 6라운드 맞대결 이후 KB손해보험이 의정부로 연고를 이전하면서 구미에서 프로배구가 열리지 않다가 햇수로는 6년만에일수로는 무려 2332일만에 컵대회로나마 구미의 배구팬들과 재회하였습니다. 구미시장 김장호 시장님은 구미시민들과 함께 배구 관람을 즐겼으며 구미시민들은 올만에 구미에서 열린 배구관림을 즐겁게 즐겼습니다. 

잠시 시간을 대회 개최 전으로 돌아가볼까요?

더스파이크 8월호에서 구미 도드람컵의 4가지 관전포인트를 꼽아주셨으니!

① 새로운 이적생새로운 감독들의 데뷔 무대

② 미카사볼 스타트

③ 국가대표 대거 차출대한항공 위기 극복할까?

④ 해외 초청팀(여자부는 태국의 슈프림 촌부리남자부는 일본의 파나소닉 팬더스)은 어떤 성적을 거둘까?

 

그런데 빼먹은 관전포인트가 있으니 그건 바로 라이징스타상입니다.

이번 시간에 저는 라이징스타상에 중점을 두고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김다인(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이다현(현대건설), 권민지(GS칼텍스), 김정호(삼성화재), 김명관(현대캐피탈), 장지원(한국전력), 김지한(우리카드)의 공통점 뭔지 아십니까?

바로 컵대회에서 라이징스타상을 받은 선수라는 점입니다.

컵대회에서 라이징스타상을 받은 선수들은 V리그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으니 김다인 선수는 소속팀의 주전세터를 넘어 여자배구대표팀의 새로운 주전세터로 도약했고이주아 선수와 이다현 선수는 소속팀은 넘어 양효진과 김수지가 떠난 대표팀의 중앙을 책임져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임동혁임성진박경민과 함께 99즈의 일원인 김지한 선수도 지난해 순천 도드람컵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직전시즌 V리그에서도 이어갔죠.

2017년 천안 컵대회부터 신설된 이래 男女 각각 7번째 라이징스타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까궁금했는데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 김지원 세터남자부에서는 OK금융그룹 이진성 선수가 라이징스타상의 영예를 누렸는데요.

두 선수 외에도 반짝반짝 빛난 라이징스타들이 있었으니 여자부부터 살펴보면 페퍼저축은행의 박은서 선수와 흥국생명 정윤주 선수는 이번 컵대회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왔고한국도로공사의 안예림 세터는 컵대회 직전 발목부상을 당한 이윤정 세터의 빈 자리를 잘 메웠습니다.

현대건설에서는 4년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김주향과 중앙과 오른쪽을 오가며 맹활약한 나현수의 활약이 빛났고, KGC인삼공사의 오른쪽을 책임진 이선우표승주와 함께 공격을 책임진 IBK기업은행의 육서영의 활약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올해 여자부 라이징스타상의 주인공 김지원 세터로 넘어가서 GS칼텍스가 아시아쿼터에 2번이나 교체하는 진통 끝에 필리핀 출신의 아이리스 톨레나다 세터를 품에 안았는데 아이리스 세터와 경쟁에 있어서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남자부로 살펴보죠.

3전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한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부터에도 라이징스타가 있었으니 한국전력에는 이번 아포짓스파이커의 중책을 맡은 이태호 선수와 마지막 경기에서 야전사령관의 중책을 맡은 김주영 세터, KB손해보험에는 아포짓스파이커 역할을 맡은 손준영 선수를 꼽을 수 있겠고요.

현대캐피탈은 2020년 11월 한국전력과의 3트레이드로 데려온 이승준 선수가 빛났고우리카드는 신영철 감독의 신임아래 이번 컵대회에서 온전한 주전세터 역할을 한 한태준 세터가 빛났습니다.

10명만으로도 만화배구를 펼친 대한항공은 이준 선수가 반짝반짝 빛났고준우승을 차지한 삼성화재에는 이번 컵대회 MIP를 수상한 박성진 선수를 비롯해서 김준우안지원까지 지난 시즌 입단동기 3총사로 인해서 삼성화재가 젊어졌구나~”라는 걸 배구팬들에게 각인시켜줬습니다.

 

34기 끝에 구단 역사상 첫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OK금융그룹의 경우에는 이번에 이진성 선수가 라이징스타상을 받았는데 대회 초반 신호진과 박승수 두 선수가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차출 공백을 잘 메웠고청두 유니버시아드(세계대학경기대회일정을 소화하고 팀에 합류한 신호진 선수가 팀의 새 역사를 집필하는데 앞장섰죠.

이렇게 각 구단별로 반짝반짝 빛난 라이징스타들을 써봤는데 이 선수들은 우선 팀내 경쟁에서 살아남은 후 오는 10월 14일 개막되는 V리그에 자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더운 날씨 속에서 무사히 개최한 KOVO와 구미시에게 고생 많았습니다라는 말을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배구 빛내는 영웅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즐거웠던 구미 도드람 배구 즐거웠습니다. 구미 방문을 환영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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