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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마지막에 가서야 봄배구 대진표가 확정된 남자부

이      름 유선영 작 성 일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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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 이어 남자부도 마지막 경기가 끝나서야 봄배구 대진표로 가려졌을 정도로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쳤는데요.

“(이하각본 없는 드라마 쓴 남자프로배구라는 제목의 글을 토대로 독자의견을 써봄과 동시에 정규리그 막판부에 있었던 경기들을 위주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정규리그 끝을 향해 가던 남자부는 챔프전 선착팀준플레이오프 성사여부불명예스런 최하위 이렇게 3가지가 관전포인트였는데 먼저 챔프전 선착팀은 어느 팀인지 살펴보도록 하죠.

지난 3월 22, 1위 대한항공과 2위 KB손해보험의 운명의 맞대결이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졌습니다.

경기 전 두 팀의 승점차는 2점차만약 KB손해보험이 승점 3점으로 이기게 된다면 1위의 주인이 바뀔 수 있었던 상황이었고 게다가 분위기도 정지석 선수가 2경기 연속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치며 흔들리는 모습의 대한항공보다 케이타 선수가 2경기 연속 50득점 이상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정규리그 2위를 확보하고 1위를 넘보는 KB손해보험이 우위를 보였는데요.

그렇게 시작된 사실상의 1위 결정전에서 최근 흔들렸던 정지석 선수가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와 챔프전 MVP다운 모습을 보였으니 서브 4득점 포함 20득점을 기록함과 동시에 케이타의 기세를 잠재우며 3:2 신승, KB손해보험과의 간격을 3점차로 벌리며 승점 3점만 챙기게 되면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3일 후인 3월 25대한항공은 OK금융그룹과 안산 원정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지난 시즌에도 1경기를 남겨놓고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대한항공이 이번 시즌 역시도 1경기를 남겨놓고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챔프전에 선착하게 되며 1위 경쟁은 이렇게 막을 내렸고이제는 불명예스런 최하위팀이 어느 팀인지 한 번 보도록 하겠죠.

3월 28일 OK금융그룹 VS 현대캐피탈의 6라운드 맞대결경우에 따라서는 다음날인 3월 29일 대한항공 VS 삼성화재의 6라운드 맞대결까지의 결과를 봐야 하는 입장인데 3월 28일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이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만났습니다.

OK금융그룹도 시즌 마지막 경기를 홈팬들과 함께 하기에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지만 더 급한 쪽은 현대캐피탈이었으니 패하거나 승패와 상관없이 5세트까지 가게 된다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최하위로 시즌을 마치게 되는 불명예를 떠안게 되는데요.

첫 세트를 내줬을 때만 하더라도 최하위로 시즌을 마치게 되는 불명예스런 역사가 쓰여지는 듯 했지만 블로킹이 살아나며 3:1 역전승일단 대한항공 VS 삼성화재의 6라운드 맞대결까지 몰고 가는데 성공합니다.

다음날 대한항공 VS 삼성화재의 6라운드 맞대결이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졌는데 챔프전을 앞두고 있는 대한항공은 임재영정한용이준김민재 등 1~2년차 선수들 위주로 꾸린데 비해 삼성화재는 부상으로 빠진 카일 러셀을 제외한 최상의 멤버를 출격하며 2시즌 연속 최하위를 막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웃었지만 삼성화재는 두 세트를 가져오면서 승점 1점 추가현대캐피탈보다 승수에는 1승 뒤지지만 승점에서 1점 앞서며 현대캐피탈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프로출범이래 첫 최하위라는 불명예스런 역사를 쓰고 말았는데 외국인선수가 사실상 뛰지 않은 1라운드에서 42패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외국인선수의 잇달은 부상에 발목이 잡힌 채 최하위로 마무리한 현대캐피탈다음 시즌에는 절치부심해서 다시 반등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이제 남은 건 준플레이오프 성사여부인데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승도 1승이지만 승점 1점만 챙겨도 봄배구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지만 PO티켓을 확정지었음에도 베스트로 출격한 우리카드에게 0:3으로 패하며 아쉽게 봄배구 진출이 좌절된 아픔이 있는 한국전력.

3월 27일 우리카드전에서 승점 3점이든 2점이든 승리만 거두면 봄배구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는데 1:3으로 패하면서 3일 후에 있을 KB손해보험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봄배구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는데요.

그렇게 시작된 KB손해보험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첫 세트를 내줬을 때만 하더라도 지난 시즌의 악몽이 다시 재현되는 듯 했지만 어렵게 2세트를 가져왔고한 때 벼랑 끝까지 몰렸던 3세트를 가져오더니 4세트마저 가져오며 2016~2017 시즌 이후 5시즌만에 한국전력은 봄배구 티켓을 천신만고 끝에 손에 쥐게 되었고 4위 한국전력 VS 3위 우리카드의 준PO(승점 3점차 이내이므로 성사)부터 시작되는 남자부 봄배구 대진표가 완성된 순간이었습니다.

3월 30일 KB손해보험 VS 한국전력의 6라운드 맞대결로 2021~2022 시즌 남자부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는데요.

여자부는 아쉽게 코로나 여파로 중단되었지만 남자부는 무사히 정규리그를 마칠 수 있게 되었는데 남자부 7개구단 모두에게 고생 많았습니다.”는 말과 함께 박수를 치겠고다음 시즌(2022~2023)에는 선수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마음껏 플레이하고팬들도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관전하는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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