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름 | 임태일 ![]() |
작 성 일 | 2024-11-19 |
---|
1982년에 6개구단 시작으로 KBO리그가 출범 42년째인 2024년 마침내 1000만 관중시대를 열었고, 1088만 7705명이 야구장을 찾으면서 역대 최다 관중신기록을 세웠는데요.
2005년 출범한 KOVO도 KBO의 1000만 관중시대 못지 않은 역사를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봤습니다.
지난 10월 17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KOVO 창립 20주년 기념식(이하 20주년 기념식)에서 조원태 KOVO 총재는 기념사에서 “프로배구 20주년이 오기까지 연맹 직원, 구단, 선수들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V리그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면서 “2005년 개막한 V리그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며 대표적인 겨울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58만명의 관중이 왔고, 향후 70만명이 목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70만 관중이 이번 2024~2025 시즌에 이뤄지기를 기원해보고, 70만 관중을 달성하게 된다면 70만에 만족하지 말고 80만, 100만 관중동원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KOVO와 구단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겠고, 선수들은 훨씬 발전된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함께 배구 외적으로는 친절한 팬서비스와 함께 사회의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70만 관중 목표와 함께 20주년 기념식에서 눈에 띄었던 것이 외국인 선수 자유계약제 전환 및 보완책 마련 검토, 2026-27시즌부터 2군리그 도입 추진 및 실행, 아시아쿼터 구체적인 제도개선과 검토, FA 자동보호선수 확대 검토가 눈에 띄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제 생각을 피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유일하게 2군리그가 없는 것이 프로배구인데 지난 더스파이크 7월호(VOL. 105)에서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제 생각을 피력하면 대한민국 배구의 국제경쟁력 및 수준향상은 물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는 2군리그는 반드시 도입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2026~2027 시즌부터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20주년 기념식에서도 밝혔는데 늦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환영이고, 이보다 좀 더 빠르게 추진하면 더 환영이라는 말을 하겠습니다.
2군리그가 도입된다고 하면 시즌 중에 열려야 되겠고, 형태는 예전 어느 배구팬이 독자의견을 통해서 쓰셨는데 매년 여름에 두 차례의 대학배구 단기대회가 열리는데(올해 같은 경우에는 충북 단양과 경남 고성에서 대학배구 단기대회가 열렸음) 그 형태로 치러지고 실업팀은 물론 대학팀까지 문호를 개방했으면 좋겠습니다.
✅ 외국인선수 자유계약제에 대해서 쓰면 저 개인적으로는 약점이 없진 않지만 지금의 트라이아웃제도가 좋긴 하지만 자유계약제로 전환? “100%는 찬성은 아니나 그런다고 100% 반대도 아니다.”라는 말을 하겠습니다.
더스파이크 인터뷰를 보면 자유계약제를 원하는 외국인선수를 볼 수 있었고, 자유계약제로 환원되기를 원하는 배구팬들도 있기에요.
전환을 한다고 하면 전환시기는 2027~2028 시즌으로 하면서 신규 외인의 경우 몸값 상한액은 50만달러 제한했으면 하고(KBO리그의 경우에는 신규 외인 몸값 상한액 100만달러), 아시아쿼터의 경우에는 현 체제 유지와 함께 보완할 부분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 FA 자동보호선수에 대해서 쓰면 KBO리그처럼 FA 공시된 선수는 자동보호를 원칙(남자부의 경우 군 복무 선수도 자동보호)으로 하되 남자부 A등급 영입팀 보호선수 5명 작성, 여자부 A등급 영입팀 보호선수 6명 작성은 현행유지하고, B등급 선수를 영입한 팀도 보호선수를 작성하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KBO리그의 경우를 보더라도 B등급 선수를 영입한 팀의 경우 25인 보호선수를 작성하고 있는데(A등급 선수를 영입한 팀의 경우에는 보호선수 20인 작성) 남자부의 경우 B등급 선수 영입팀은 1명 늘어난 6명의 보호선수를 작성하고, 여자부도 B등급 선수 영입팀은 역시 1명 늘어난 7명의 보호선수를 작성하는 제도를 시행했으면 하고요.
C등급의 경우에는 보호선수 작성과 보상선수 지명하지 않는 현행제도를 유지했으면 합니다.
헌데 언급되지 않아 아쉬운 것이 있으니 바로 남자부와 여자부의 제8구단 창단입니다.
제8구단에 대해서 쓰고 마무리하겠는데 남자부는 2013~2014 시즌 OK저축은행 가세 이후 12시즌째 7개구단 체제이고, 여자부도 2021~2022 시즌 페퍼저축은행 가세 이후 4시즌째 7개구단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홀수보다는 짝수가 좋기에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제8구단이 얼른 창단되었으면 좋겠고, 제8구단이 창단된다면 KBO의 롯데자이언츠, K리그의 부산아이파크, KBL의 KCC이지스, WKBL의 BNK썸이 있지만 배구연고팀이 없는 부산을 비롯해서 배구명문학교들이 있는 익산•제천•동해 이렇게 4곳 중 1곳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부산의 경우에는 부산강서체육관, 익산은 익산실내체육관, 동해는 동해실내체육관을 홈체육관으로 쓰되 제천의 경우에는 오는 2028년 의병광장 터에 지어질 “(가칭) 제천종합체육관”을 홈체육관으로 썼으면 합니다.
NO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
336 | [독자의견] 한국 배구의 부흥! 그 함성의 주역, 김지한 | 송차호 | 2024.11.20 |
335 | [독자의견] 불멸의 필립 블랑 | 김민재 | 2024.11.19 |
» | [독자의견] 70만 관중 시대를 열자! | 임태일 | 2024.11.19 |
333 | [독자의견] 배구의 파도가 넘실 댔던 “동양의 나폴리” | 차승민 | 2024.11.17 |
332 | [독자의견] 대한항공 점보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 최호재 | 2024.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