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커뮤니티

FAN'S

[독자의견] LAST DANCE. 처음과 끝은 김연경이었다.

이      름 이희준 작 성 일 2025-04-16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오래된 팬으로써 이번 챔피언 결정전은 정말 영화가 따로 없을 정도로 역대급 명승부였습니다. 먼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통합우승을 축하드리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선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챔피언 결정전 마지막 5차전 승자가 결정되는 순간, 아나운서의 멘트가 심금을 울렸습니다.

배구황제의 처음과 끝은 모두 우승입니다.”

라스트댄스, 2024-2025시즌 도중 김연경 선수의 은퇴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공격지표 및 수비 부문 등 각종 부문에서도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돌연 은퇴라니요. 팬으로써 많이 아쉽지만, 선수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김연경 선수가 국내에 복귀해서 매번 우승컵 문턱에서 좌절되어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이번 시즌은 순조롭게 아름다운 은퇴를 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브이리그는 김연경 선수를 순순히 보내려 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0%의 기적이라 불리웠던 지난 날 도로공사와의 챔피언 결정전이 자꾸 떠오르게 되어 불안했었지만, 결국은 김연경 선수가 웃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아시아 국가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배출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그 중심에 김연경 선수가 있었고, 김연경 시대에 살면서 김연경 배구를 볼 수 있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대한민국 배구를 세계 4강에 두 번이나 위상을 높여주고, 배구의 인기를 한 차원 끌어올린 배구 그 자체 김연경 선수. 이제는 배구 황제, 배구 대통령 김연경 선수를 코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없지만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기억되어야 할 이름, 김연경.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NO 제목 작성자 등록일
369 [독자의견] 달라진 카일 러셀, 챔프전으로 이끌기는 했는데~ 진병환 2025.04.18
368 [독자의견] 다음 시즌 돌풍의 핵을 꿈꾸는 한국전력 차경호 2025.04.18
» [독자의견] LAST DANCE. 처음과 끝은 김연경이었다. 이희준 2025.04.16
366 [독자의견] 김호철 감독은 또 다시 세터를 지명할까? 최호재 2025.04.14
365 [독자의견] V리그를 넘어 대한민국 배구의 야전사령관이 되어라! 최호재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