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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구관이 명관이로다!

이      름 최소은 작 성 일 2025-05-02

흥국생명 VS 정관장의 드라마 같았던 여자부 챔프전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었던 지난 4월 11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2025~2026 KOVO 아시아쿼터 드래프트가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비대면 형태로 열렸습니다.

여자부 오전 10시 30남자부 오후 3시 두 타임으로 나뉘어 진행된 가운데 먼저 여자부부터 살펴볼까요?

총 41명의 신청선수들이 한국行 티켓에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SBS스포츠 이재형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되었습니다.

7개 구단이 구슬 10개씩 동일확률추첨으로 지명순서를 정하게 된 가운데 1차추첨에서는 페퍼저축은행-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이 나왔고이어 GS칼텍스-흥국생명-현대건설의 구슬이 나왔고자동적으로 구슬이 나오지 않은 정관장이 마지막 지명권을 행사하게 되었습니다.

7개 구단들의 선택을 살펴보면 페퍼저축은행은 직전시즌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부상으로 떠나야 했던 스테파니 와일러(호주아웃사이드히터)를 지명했고한국도로공사는 타나차 쑥솟(태국아웃사이드히터)과 재계약지난 2시즌 동안 세터를 지명한 IBK기업은행은 세터 대신 호주 출신의 아포짓스파이커 알리사 킨켈라를 지명했습니다.

그리고 GS칼텍스는 지지난시즌(2023~2024)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레이나 도코쿠(일본아웃사이드히터)를 지명했고흥국생명은 아닐리스 피치(뉴질랜드미들블로커)와 재계약현대건설은 일본 국적의 아웃사이드히터 자스티치 야구치를 지명했고마지막 지명권의 정관장은 지난 2시즌 동안 현대건설에 뛰었던 위파위 시통(태국아웃사이드히터)을 지명했는데요.

필자는 페퍼저축은행과 정관장의 지명이 눈길이 가는데 미들블로커 지명을 예상했던 페퍼저축은행이 스테파니 와일러를 지명했는데 스테파니 와일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궁금하고정관장의 위파위 시통 지명은 한편으로는 현대건설에게 한방 먹이기 위한 지명또 한 편으로는 시즌 초반 버리는 것을 각오하고 빠르면 시즌 중반에 위파위 시통이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에 서서 팀에 도움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는 지명이나 올스타브레이크 이후에도 위파위 시통의 회복이 더딜 경우에는 조속한 결단을 내려야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눈길이 가는 선수를 말해라고 하면 IBK기업은행이 지명한 알리사 킨켈라인데 한국배구에 적응만 잘 한다면 지난 2시즌 동안의 메가왓티 신드롬처럼 킨켈라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 2가지의 전제조건이 있으니 하나는 김하경김윤우최연진 기존 3명의 세터 중에 1명을 주전세터로 하든 아니면 트레이드를 통해서라도 보강을 하든 어떻게든 세터문제를 해결해야 킨켈라의 위력이 배가 될 것이고또 하나는 빅토리아 댄착과 오는 5월 튀르키예에서의 트라이아웃에서 재계약을 한다고 했을 때 빅토리아와 킨켈라 두 선수를 어떻게 공존시키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남자부로 넘어가서 여자부보다 많은 무려 96명의 신청선수들이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있는 가운데 KBSN스포츠 신승준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되었는데요.

여자부와 마찬가지로 7개 구단이 구슬 10개씩 동일확률추첨으로 지명순서를 정하게 된 가운데 KB손해보험-현대캐피탈-대한항공 공교롭게도 직전시즌 봄배구 초대장을 받은 3팀이 1차추첨에 나왔고이어 삼성화재-한국전력-우리카드의 구슬이 나왔고자동적으로 구슬이 나오지 않은 OK저축은행이 마지막 지명권을 행사하게 되었습니다.

7개 구단들의 선택을 살펴보면 첫 번째 KB손해보험과 세 번째 대한항공은 각각 모하메드 야쿱(바레인아웃사이드히터), 이가 료헤이(일본리베로)와의 동행을 선언했고두 번째로 나온 현대캐피탈은 지지난시즌(2023~2024) OK저축은행을 챔프전으로 이끌었던 바야르사이한(몽골미들블로커 아포짓스파이커)를 지명했습니다.

그리고 삼성화재는 호주 출신의 세터 알 시딥 싱 도산을 지명했고한국전력은 지지난시즌(2023~2024)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던 에디 자르가차(몽골아포짓스파이커)를 지명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알리 하그파라스트와 동행을 선언한 가운데 마지막 지명권의 OK저축은행은 이란 출신 미들블로커 매히 젤베 가지아니를 지명했습니다.

남자부에서 눈길이 가는 팀은 세터를 지명하며 모험을 건 삼성화재가 되겠고눈길이 가는 선수를 말해라고 하면 OK저축은행이 지명한 매히 젤베 가지아니 선수라고 말하고 싶은데 과거 OK저축은행이 로버트랜디 시몬을 아펫워서 2개의 별을 달았는데 가지아니가 시몬과 같은 역할을 해준다면 다시금 안산의 봄은 물론 우승에 목말라 있는 신영철 감독이 우승감독이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이렇게 아시아쿼터 드래프트가 마무리 되었는데 한 줄 평을 하라면 구관이 명관이로다~”입니다.

男女 14명의 아시아쿼터 지명자 가운데 경력자가 무려 10명인데 3가지를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비대면이라는 점두 번째로는 전국체전을 이유로 중국선수들이 참가신청하지 않은 점마지막 세 번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강화로 인한 이란 리스크를 들 수가 있는데요.

V리그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빌리자면 후보자들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위험 부담을 줄이려면 경력직과 재취업 희망자를 먼저 검토해야 했다이란과 중국 선수들을 데려올 수 없는 드래프트는 사실 무의미하다.”고 하였는데 오는 5월 5일부터 5월 10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KOVO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는 뉴페이스들이 반격을 개시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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