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김희진 합류’ 도쿄올림픽 나설 여자배구 대표팀 12인 발표

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7-05 09: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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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도쿄올림픽에 나설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이하 협회)는 5일,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4월부터 이어진 강화훈련과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하동군 코호트훈련을 거쳐 도쿄올림픽에 나설 12명을 최종 선발했다. 최초 VNL 명단에도 포함됐으나 부상으로 빠졌던 김희진과 김수지는 다시 대표팀에 최종 합류했다. 두 선수는 코호트 훈련을 앞두고 부름을 받았다.

윙스파이커에는 주장 김연경을 포함해 표승주, 이소영, 박정아가 선발됐다. 아포짓 스파이커로는 김희진과 함께 정지윤이 이름을 올렸다. 세터에는 염혜선과 안혜진이 선발됐고 오지영이 유일한 리베로로 함께한다. 라바리니 감독이 가장 고심한 포지션인 미들블로커에는 양효진과 박은진, 김수지가 선발됐다.

VNL에 출전한 선수 중에는 김다인과 한송이, 육서영과 한다혜, 이다현이 최종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라바리니 감독은 “하동에서 훈련은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선수를 선발하는 데에 중요한 시간이었다. 선수 선발과는 별개로 대표팀에 들어와 헌신적으로 훈련에 임해준 모든 선수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이번 올림픽 대표 선발은 긴 시간 고민한 결과, 팀에 전술적으로 조금 더 부합하는 선수를 선발했을 뿐 절대 선수 개인이 가진 역량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선수단 모두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도쿄올리픽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올림픽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하동군 코호트훈련을 마치고 6일 오전 진천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며 7월 20일 오전 개최지인 일본 도쿄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은 7월 25일 브라질과 올림픽 첫 경기를 치른다.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최종 엔트리
세터 – 염혜선, 안혜진
아포짓 스파이커 – 김희진, 정지윤
윙스파이커 – 김연경, 표승주, 이소영, 박정아
미들블로커 – 양효진, 박은진, 김수지
리베로 - 오지영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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