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영, 좌측 무릎 낭종 발생으로 수술대 오른다…복귀 일정은 수술 경과 따라 다를 듯

김희수 / 기사승인 : 2024-02-19 11: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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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정시영이 수술대에 오른다.

현대건설은 19일 구단 SNS를 통해 “정시영의 좌측 무릎에 반월상연골 손상 과거력으로 인한 낭종이 발생했다. 낭종의 크기가 커지면서 발생한 불편감과 통증으로 인해 수술이 필요하다. 이에 정시영은 19일 좌측 무릎 외측 낭성반달연골 절제술 및 변연절제술을 받을 예정이다. 정시영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는 내용을 전했다.

지난 2022-2023시즌 아웃사이드 히터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정시영은 시즌 후반부에 준수한 포지션 적응력을 선보이며 현대건설의 아웃사이드 히터 뎁스를 두텁게 해줄 것으로 기대 받았다. 도드람 2023-2024 V-리그를 앞두고 치러진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도 아웃사이드 히터로 코트를 밟은 바 있다.

그러나 정시영은 이번 시즌 1경기‧1세트 출전에 그치며 코트 위에 모습을 자주 보이지 않았고, 최근에는 엔트리에서 아예 제외되기도 해 팬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결국 그 원인은 부상이었다. 


정시영은 데뷔 때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지만 늘 잦은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구단에서도 밝혔듯 이번 수술 역시 과거의 부상 이력 때문에 진행하게 된 수술이다. 시즌 전 고성 전지훈련에서 <더스파이크>와 만나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던 정시영이기에 이번 수술은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구단 관계자는 정시영의 복귀 일정을 묻는 질문에 “수술 경과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수술이 무리 없이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는 대답을 들려줬다. 부디 정시영이 구단의 바람대로 수술을 무탈히 받고 빠르게 코트로 복귀하길 기대해본다.

사진_KOVO, 현대건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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