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워지는 정규리그 1위, 틸리카이넨 감독의 냉정함 “오늘 경기만 생각해야 한다” [프레스룸]

천안/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1 13: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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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21승 11패 승점 64로 1위 자리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선두를 지키기 위해 승리와 함께 승점을 따야 한다. 7연승이라는 좋은 분위기도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

더불어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게 되면 2위 우리카드(20승 11패 승점 60)과 더 많은 승점 간격을 벌리면서 정규리그 1위를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순위나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 이 경기만 생각해야 한다. 후회하지 않고 잘 했으면 좋겠다”고 당장 마주한 순간에만 집중했다.

“제일 중요한 건 코트 안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사람이기 때문에 과거랑 미래를 생각할 수 있지만, 코트 안에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직전 한국전력 경기에서 정지석이 살아난 게 고무적이었다. 정지석은 서브 4점을 포함해 17점을 기록했다. 본인의 장기였던 서브 감각이 돌아왔다. 중요한 시즌 후반기에 정지석뿐만 아니라 김민재까지 제 컨디션을 되찾고 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특히 민재는 대표팀에서 발목이 돌아가는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복귀하고 나서 스스로 더 연습을 하더라. 노력 덕분에 지금 많이 올라와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건넸다.

현대캐피탈에게 상대전적 4승 1패로 앞서고 있지만, 직전 5라운드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마지막 맞대결에서 대한항공은 웃을 수 있을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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