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구 무산된 ‘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 “다음 시즌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프레스룸]

인천/이보미 / 기사승인 : 2024-03-01 13:43:4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의 2024년 봄배구는 없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10승22패(승점 33)로 6위에 랭크돼있다. 정규리그 남은 경기는 4경기다. 3위 정관장이 5연승을 질주하며 18승14패(승점 56)를 기록하고 있다.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5위 IBK기업은행(15승17패, 승점 46)마저 넘어설 수 없는 상황이다.

1일에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6라운드 흥국생명 원정 경기가 예정돼있다.

경기 전 만난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올 시즌 성적은 다음 문제인 것 같다. 각자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다음 시즌 대비를 해서 무언가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하지 않을까 얘기를 했다. 지금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세터, 미들블로커 어린 선수들에 초점을 많이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자유계약선수(FA) 박정아와 정대영이 이적했다.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이 후위에서 팀 중심을 잡고 있지만 연결과 공격력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주전 세터 이윤정에게는 “이기려고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대로 과감하게 속공과 패턴플레이를 활용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다음 시즌 구상도 하고 있다. 김 감독은 “변화를 갖고 가야할 것 같다. 변화가 없다면 이번 시즌과 똑같을 것 같다.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 그 변화가 잘 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KOVO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