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 팔꿈치 수술’ 임동규 수석 코치가 이끄는 GS “위기를 기회로” [프레스룸]

화성/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8 15: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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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감독 공석인 상황에서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18일 화성경기종합타운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가진다. 16승 12패 승점 45로 4위에 자리하고 있는 GS칼텍스는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하면 정관장(15승 14패 승점 47)을 제치고 다시 3위로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감독 부재 속에 경기를 치르는 GS칼텍스다. 차상현 감독이 지난 15일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원래도 불편했던 부위였지만,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급하게 수술이 진행됐다. 현재는 퇴원했지만 깁스를 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날은 GS칼텍스 임동규 수석 코치가 경기를 이끈다. 임동규 코치는 “차상현 감독님께서 특별하게 주문한 건 없었다. 하고 싶은 것들을 하라고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결과도 아쉬웠지만, 경기 내용까지 아쉬웠다. 임 코치는 “아웃사이드 히터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선수들 의욕이 떨어졌다. 득점이 안 나오면서 의기소침해졌다. 세터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지원이가 주전으로 첫 시즌을 치르다보니 중요한 경기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그래도 경험하면서 더 성장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격려를 보냈다.

이날 경기 운영에 대해 “주전 세터로 김지원이 나온다. 아웃사이터 공격 성공률이 올라올 수 있또록 라인업을 꾸리려고 한다. 상대 낮은 블로킹에 (강)소휘를 배치하는 전략으로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감독 없이 경기를 이끌어야 한다. 임동규 코치는 “선수들에게 ‘나도 처음인 만큼 벤치가 어수선하더라도 이해해달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나 위기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뭉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했다”고 했다.

이날 경기 이후로 정관장, 현대건설을 차례로 만난다. 어려운 상대들을 앞둔 GS칼텍스지만, 임동규 수석코치는 “우리팀은 단기전에 강한 장점이 있다. 남은 8경기를 바라보는 것보다 일단 3경기를 KOVO컵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자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사진_화성/김하림 기자,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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