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실내체육관이 경기의 무게감을 증명하듯 양 팀 팬들로 가득 찼다.
현대건설과 정관장이 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이 경기는 많은 배구인들과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위 수성이 절실한 현대건설과 3위 확정 및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정관장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경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기의 무게감에 걸맞게 이날 수원 실내체육관은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오픈된 3,834석의 좌석이 모두 판매됐다”며 매진 소식을 전했다.
이는 이번 시즌 18번째 매진 사례이고, 여자부로 한정했을 때는 14번째 매진 사례다. 수원 실내체육관에서는 이번 시즌 세 번째로 전석이 매진된 경기이자, 현대건설과 정관장의 맞대결이 전석 매진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첫 번째 매진 - 1월 14일 4R 경기, 3,831석 매진).
1일에는 남자부와 여자부가 나란히 매진 사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경기까지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V-리그 후반부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팬들의 관심과 사랑이 커진 가운데 선수들이 이에 보답하는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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